21대 대통령 선고 사건사고 이슈 기록 모음
21대 대통령선거가 이재명 후보의 49%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끝났습니다.
윤석열 내란혐의로 시작된 이번 대통령 선거도 여러가지 사건사고와 이슈가 있었는데 그럼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21대 대통령 선거 사건사고 이슈
1. 김문수 후보 교체 시도 사건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와의 단일화로 인해 당내 지도부와 갈등을 겪으면서 국민의 힘 지도부가 독단적으로 김문수 후보를 경질하고 한덕수로 후보 교체를 하다 무산된 사건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경선대회를 열면서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내세우며 대통령 후보가 되었습니다.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경선대회의 주요 이슈로 처음에는 단일화에 부정적인 후보들도 나중에서는 긍정적인 발언을 할 정도로 영향이 컷습니다.
아무튼 단일화에서 가장 긍정적인 입장인 김문수는 막상 후보가 되자 단일화에 대해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이 사건에 대해 김문수도 국힘 지도부도 각자 할말이 있습니다.
국힘 지도부 입장에서는 단일화로 표를 얻어 후보로 당선되었으면서 막상 단일화를 하려고 하니 말을 바꾼다는 입장이고, 김문수 입장에서도 정당한 경선을 통했고 당비도 안내고 입당도 하지 않은 사람에게 후보를 물려준다는게 말이 안된다는것입니다.
5월 6일 국민의 힘의 권영세와 권성동은 김문수를 만나러 대구로 갔지만 대구에서 유세 중이던 김문수는 대선 일정을 중단하고 서울로 가면서 잠적했습니다.
5월7일 김문수와 한덕수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내 한식당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을 가졌지만 결국 별 소득이 없었습니다.
5월 8일 2차 회동때도 마찬가지입니다.
5월 9일 김문수 후보가 신청한 대선후보 지위 인정 가처분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국민의 힘 지도부는 대선후보 교체를 다시 검토하기 시작합니다.
5월 10일 단일화가 결국 불발되었고 새벽 1시 한덕수의 입당과 후보 등록을 진행.
새벽 3시와 4시사이 국민의 힘 후보자 등록신청을 받아 한밤중에 날치기로 한덕수를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로 추대했습니다.
그리고 전당원 투표로 한덕수 후보에 대한 신임을 묻는 찬반투표가 열렸는데 한덕수 후보 안건이 부결처리가 되면서 한덕수는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가 되는것이 실패합니다.
5월 11일 김문수는 중앙선관위에 직접 방문하여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서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 사태에 대해 김문수나 당내 지도부나 둘다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날치기로 후보교체를 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사상 최초로 자기가 선출한 후보를 탄핵하는 사건에 대해 많은 의견이 나왔습니다.
2. 이준석 단일화
대선 내내 이준석과의 단일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준석은 단일화는 없다며 꿋꿋하게 대선후보로 나섰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준석이 단일화를 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단일화를 했다면 몰라도 선거 막판에 단일화를 하면 정치적 생명이 크게 위험해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단일화를 했다면 제 2의 안철수가 될수도 있습니다.
3.이준석 젓가락 발언
대선 TV토론회때 이준석 후보가 권영국 후보에게 '여성의 성기에 젓가락을 꽂는다'라는 표현이 여성혐오에 해당하냐는 것이냐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그 발언을 한 이유는 이재명의 장남 이동호가 해당 발언을 댓글로 쓴것 가지고 이재명을 공격하기 위해 발언을 한것이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았습니다.
이준석의 이 발언이 악수인것은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는 성에 대해 보수적이기 때문에 발언 내용을 그대로 말하는것은 금시기 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선 방송인만큼 전국민이 보는 앞에서 그런 말을 했다는것은 스스로 화를 자초했다고 볼수 있죠.
차라리 '이재명 아들 이동호가 여성에 대해 성희롱적 발언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로 내용을 말하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지 않았을것입니다.
두번째는 젊은 정치인으로 새로운 정치인을 내세운 이준석이 기존 정치인과 다를바없는 네거티브 발언을 했다는것에 대해 실망한 유권자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 여파로 이준석 의원직 제명 청원이 50만명을 넘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4. 투표용지 외부 반출 논란
서울 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사전투표 초반 역대급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대기가 길어지자 당시 투표소의 내부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신분증 확인을 마친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먼저 받은 후 외부에서 대기하라고 안내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투표용지를 외부에 반출할수 있으면서 투표용지를 받고 식사를 다녀왔다는 이야기도 있으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다행히 회송용 봉투가 투표용지 발급매수와 일치해 별탈없이 끝났지만 선관위에 대한 비판이 큽니다.
일부 우파가 주장하는 부정선거를 믿지 않지만 선관위도 부정선거의 빌미를 제공하는것에 대해 제대로 일처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5.리박스쿨 여론조작 의혹
극우 성향의 역사 교육단체인 리박스쿨이 여론조작 댓글팀을 운영하고 늘봄학교 강사 채용에 관한 특혜가 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리박스쿨은 이승만 박정희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약자로 극우 성향의 역사교육단체입니다.
김문수 후보와 연관 의혹이 있으며 댓글 공작팀을 운영하고 늘봄학교 강사에 민간 자격증을 부여하면서 초등학생에게 역사왜곡및 극우 사상을 세뇌하려는 의혹이 있습니다.
경찰은 리박스쿨과 손효숙 대표를 압수숙하며 사건의 진상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21대 대통령 선거 기록
1. 헌정 사상 6월의 장미 대선입니다.
가장 비슷한 날짜에 치루어진 선거는 1956년 5월 15일에 치러진 제 3대 대통령 선거입니다.
그리고 박근혜 탄핵선거로 치루어진 19대 대선도 5월 9일에 치러졌습니다.
2. 사전튜표 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사전투표가 평일에만 열렸습니다.
19대 대선때도 화요일에 본투표가 열렸고 사전 투표는 목, 금요일에 했는데 금요일은 5월 5일 어린이날이라서 공휴일 이었습니다.
3. 대통령 선거 최초로 전직 경기도지사간으로 대결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민선 7기 경기도지사 출신이고 김문후 후보 역시 민선 4,5기 경기도 지사 출신입니다.
4. 부재자 투표율이 역대 최고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선거인 수는 261,305명으로 재외국민은 투표율 79.48%, 선상은 95.51%를 보이면서 최고 투표율을 경신했습니다.
5. 2000년대 이후 실시한 선거 중 가장 높은 튜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최종 79.4%를 보이면서 80%를 돌파할지 관권이었습니다.
6.최종 후보가 총 5명으로 제 13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최소 기록입니다.
7.이재명 대통령이 1728만표로 역대 최다 득표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