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굴경상북도 봉화군 청량산에는 김생굴이라는 굴이 있습니다. 김생은 신라의 명필가로 김생이 10년 동안 이곳에서 글공부를 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김생은 어려서부터 명필로 유명했습니다. 그는 더욱 서예를 연마하기 위해 이굴로 들어와 서도를 닦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굴속에서 9년동안 독학으로 서도를 닦은 김생은 산을 내려갈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묘령의 한 아가씨가 김생의 앞에 나타나습니다. 그 아가씨는 김생에게 글쓰기 내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불을 끄고 어두운 굴속에서 아가씨와 김생은 글을 썼습니다. 불을 키고 글을 살펴보니 아가씨의 글은 올바르게 썼지만, 김생의 글은 엉망징창이었습니다. 아가씨는 김생을 조롱하며 사라졌고, 김생은 더욱 정진하라는 신의 계시라고 생각해 1년을 더 머물며 10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