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26년부터 지역별로 전기요금에 대한 차등을 두는 '지역별 차등요금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역별 차등요금제는 발전소가 밀집한 전력 자급률이 높은 지역은 전기요금을 낮추어주고 상대적으로 전력 자급률이 낮은 경기나 서울 같은 대도시는 전기요금을 비싸게 받는 제도입니다. 20년 넘도록 유지해 온 단일가격제가 없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제도를 시행하는 이유는 전력 생산은 주로 지방에서 하고 소비는 수도권이 많이 하는데 이런 지역 간의 전력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전기요금이 올라가면 전기료 부담이 큰 회사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지방으로 이전하는 효과도 있어 지방균등발전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는 전기가격 차등제의 구역을 '수도권', '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