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위기는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까?

중국 경제의 위기가 최근 크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1. 실업률
중국 국가 통계국은 매월 16세 ~ 24세, 25세 ~59세 연령대별 실업률을 공개했는데 7월부터 갑자기 연령대별 실업률을 제외했습니다.

​말로는 좀 더 최적화된 통계 작성 때문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최고치로 올라간 청년실업률을 가리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6월 청년 실업률은 21.3%로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20%가 넘는 청년 실업률이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7,8월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1158만 명의 대학 졸업생이 나오면서 청년실업률은 더 올라갈 예상입니다.

​
2. 마이너스 물가(디플레이션)

중국 소비자 물가는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떨어졌습니다.

 

 

일견 물가가 떨어지면 좋은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경제 성상이 둔화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보다 오히려 디플레이션이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이런 디플레이션의 원인은 부동산 하락과 생산성이 감소가 주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다른 나라는 인플레이션으로 금리를 올리는데 비해 중국은 오히려 내렸습니다.

​아직 0.1%로 조금밖에 내리지 않았지만 디플레이션이 더 심해지면 금리를 더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111조 원대 자금을 풀었습니다.

​

반응형

 

3. 부동산 침채와 신탁회사의 위기

 

최근 중국 헝다그룹이 미국에 파산 보호 신청을 했습니다.

​문제는 중국의 부동산 업체들이 빚을 갚지 못하면서 덩달아 부동산 회사에 투자한 신탁사마저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신탁사 중롱은 3천500억 위안(약 64조 원)의 만기 상품 예금 지급을 미루면서 투자자들이 매일 찾아와 돈을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중롱의 대주주인 중즈 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인정하고 부채구조조정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중즈 그룹이 관리하는 자산은 1조 위안으로 약 182조 원이나 됩니다.

​만약, 이런 거대 기업이 파산할 경우 그 여파가 다른 금융회사도 미치기 때문에 '중국판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ra7iwJW7rY

 

 

중국 경제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중국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아마 '꼬시다~~'하면서 좋아하실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로 보았을 때는 득보다 실이 많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2022년 수출에서 중국이 22.8%로 가장 많이 수출을 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반응형

 

따라서 중국의 경제침체는 우리나라 수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자연히 우리나라 수출도 감소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경기 침체에 빠진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수출 부진으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라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득보다는 실이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중국이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했지만 이렇게 중국 경제 위기가 고조되면 관광수입도 적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어쨌거나 세계 경제 2위인 대국이고 우리나라는 그 근처에 있으니 경제에 영향을 안 받으려야 안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지나치게 중국에 경제를 기대하면 지금처럼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 말 고도 다른 나라에 대한 수출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