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과 함께 하는 지식한냥

세금 5

우리나라에 세금을 나는 나무가 있다?

재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매년 재산세를 국세에 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사람이 아닌 나무가 세금을 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2그루의 나무가 매년 재산세를 냅니다.  ​우선 한그루의 나무는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석평 마을 입구에 있는 석송령이라는 소나무입니다. 이 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94호로 높이 10m, 둘레 4.1m로 아주 큽니다. 석송령은 추정 나이 600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나무가 세금을 내게된 유래는1928년 석평마을에는 이수목이라는 부자가 살았습니다. 그는 슬하에 자식이 없어 재산을 물려줄 사람이 없자 자신을 위로해 주는 소나무에게 땅을 물려주기로 결심했습니다. ​마을 이름인 석평 마을의 첫 글자를 따서 '석(石)'을 성으로 삼고, 영혼이 있는 소나무라는 뜻의 ..

세계의 이상한 세금 모음(해적세, 신문세, 유방세, 이교도세, 수염세, 독신세, 공중화장실세, 난로세, 창문세)

해적세해적세는 16세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에 생긴 세금입니다. 이 시기 대항해 시대를 맞이해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항해로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이때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면서 대량의 은이 들어와 은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이 시기 주로 은을 수출하던 독일은 큰 경제적 타격을 받았고, 독일에 주로 수출하던 영국도 덩달아 재정난을 겪게 됩니다. 이에 엘리자베스 여왕은 해적을 이용해 타국의 상선을 습격해 재물을 빼앗는 계획을 세웁니다. 이런 해적선을 '샤략선'이라고 불렀고, 이러한 행위의 대가 노획품의 1/5를 세금으로 바치라고 했습니다. 이런 해적세는 영국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공공연히 하였다고 합니다. 신문세17세기 영국은 신물을 발행했습니다. 당시, 영국은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하여 국민..

한국에서 가장 많이 걷는 세금 TOP10

한국에서 가장 많이 걷는 세금은 무엇일까요? 기준은 2021년이고 출처는 기획재정부입니다. 참고로 2021년 조세총액은 457조 원이고, 이중 국세는 344조 1000억 원이고, 지방세는 112조 9000억 원입니다.  10위. 개별소비세(국세. 9조 4천억 원)개별 소비세는 특정 물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내는 세금으로 유흥업소를 이용하거나 사치품 등을 살 때 내는 세금입니다. 2020년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9위. 증권거래세(국세. 10조 3천억 원)주권이나 지분의 양도 시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과세표준은 주권 등의 양도가액이며, 양도시기는 매매거래가 확정되는 때로 봅니다. 2020년 대비 17.1% 증가했습니다. 이 당시 주가가 전체적으로 상승하여 거두어들인 세금도 많이 늘어난 듯합니다...

세계에 있는 특이한 세금 모음 1탄

1. 작서모세작서모세란 '참새와 쥐 때문에 소모되는 세금'을 말합니다. 간단히 말해 저장하거나 수송하던 도중 참새나 쥐가 먹은 부분도 세금으로 내라는 뜻입니다. 932년 후량을 멸망시키고 후당을 건국한 이존욱은 공겸을 등용해 재무를 담당하게 했습니다. 공겸은 전쟁으로 텅 비어버린 국고를 채우기 위해 무리하게 세금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여러가지 세금을 거두었는데 그중 가장 악랄하다고 평가받는 세금이 바로 작서모세입니다.  2. 골목세, 누룩세, 식염세공겸은 작서모세 외에도 다른 세금을 거두었습니다. 골목세는 골목을 지나갈때 내는 세금을 말합니다. 소금세는 소금을 쓸때, 술을 빛을 때 쓰는 누룩에게도 세금을 매겼습니다. 이렇게 세금을 거둔 공겸은 이존욱이 죽자 명종 이상원의 명령으로 능지처참을 당했다고 합니..

세계의 이상한 세금은 어떤게 있을까?

유방세 여성의 가슴에 세금을 매기는 유방세는 여성이 남들에게 가슴을 가리고 싶으면 세금을 내야 한다는 세금입니다. 이 세금은 인도 서남부 지역 케랄라주에 있었습니다. 이 유방세는 가슴이 크기에 따라 내야 하는 세금의 양이 달랐으며, 스무 살이 되면 정부의 관리에게 가슴사이즈를 측정당해야 했습니다. 유방세가 폐지된 이유에는 '난젤리'라는 여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난젤리는 유방세를 내지 않고 가슴을 가리고 돌아다녔습니다. 그래서 관리들이 세금을 내라고 독촉했으나 난젤리는 거부했습니다. 관리들이 집까지 쫓아오자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잘라내고 그것을 관리에게 건넸다고 합니다. 가슴을 잘라낸 난젤리는 그 후 과다출혈로 죽고, 그녀의 남편 또한 장례식을 치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