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전등사 은행나무 재인폭포 아차산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아차산이 있습니다. 옛날 홍계관이라는 아주 유명한 점쟁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운명을 점쳐보았는데 곧 자신이 죽을 운수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용상(임금이 앉는 자리) 밑에 숨는다면 죽음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홍계관이 이러한 사정을 임금에게 아뢰자 임금은 상자 안에 있는 쥐가 몇 마리 들어 있는지 맞춰보라 했습니다. 홍계관은 세 마리가 들어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임금은 화를 내며 이 상자 안에는 한 마리만 들어있는데 3마리가 들어 있다고 하다니 사기꾼이 틀림없다면서 당장 사형하라고 명했습니다. 홍계관은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순간에도 틀림없이 세 마리라 말했고 임금은 혹시 몰라 쥐의 배를 갈라보니 놀랍게도 뱃속에는 새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