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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사건사고 논란 모았어요. 4탄

달빛독서 2025. 4. 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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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산국밥 갑질논란

예전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 중 하나로 생긴 '백종원 국밥거리'에서 백종원이 자신의 이름을 빼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예산국밥은 손님이 몰리자 국밥에 물을 타거나 미리 국밥을 만들어 놓는 등 여러 논란이 있었고, 결정적으로 기존 상인들이 너무 참견해서 장사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결국 백종원이 물러난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백종원의 이미지가 나빠지면서 예산국밥에 그가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밥거리 상인말로는 처음에는 좋은 취지인 것 같아서 참여했지만 국밥에 사용하는 고기를 자신이 알려준 거래처를 이용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은 가격이 30만 차이가 날 정도로 비싸고 거리도 멀었다고 합니다.

재료는 비싸게 사게 하면서 음식가격은 낮추라는 말도 안 되는 주문을 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오픈하기 전 촬영관계자가 직원들 먹으라고 차려둔 음식보고 당장 치우라고 하거나 냉장고를 열어보고는 재료에 대해 일일이 따지는 등 '갑질'을 일삼았고 결국 중도 포기를 했는데 나중에는 빌런으로 편집되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촬영팀 A가 갑자기 와서 '우리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국밥거리를 없애버리겠다'며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고 합니다.

 

또 어딘 상인의 제보로는 점포 위치와 메뉴 변경을 강요하고 비용은 상인이 부담하게 했으며, 다른 상인은 단골도 생기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메뉴변경을 요구했고 손해만 생기자 또 메뉴를 바꾸라는 말에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2. 여자 지원자 술자리 면접

더본코리아의 한 임원이 면접을 가장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러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생겼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v2jwxE0LFw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는 지인과 함께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 2차 점주 모집에 지원했습니다.

서류 접수 후 정식 면접을 본 뒤 결과를 기다리는데 더본코리아 소속 부장으로부터 2차 면접이라 생각하면 된다며 술자리에 참석시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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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부장이 직접 부른 자리여서 거절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부장은 술자리에서 백대표 유튜브에 자신이 나온 영상을 보여주며 "여기 나온 상일들도 애걸복걸해서 붙여줬다.", "전권은 나에게 있다", "백 대표를 직접 만나게 해 주겠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게다가 "남자친구 없으세요? 남자친구 있으면 안 되는데"등의 발언을 하면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이후 A는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았고 그 뒤 메뉴를 수차례 바꾸거나 좋은 입지의 점포 위치까지 변경되는 등 영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이 논란이 커지자 더본코리아는 해당직원을 즉시 업무 배제 조치하였다며 조사하겠다고 발표합니다.

 

3. 임금체불된 직원을 비난 논란

2018년 11월 7일 방송된 골목식당 홍은동 포방터시장 홍탁집 편에서 백종원은 과거 월급이 밀린 직원이 항의하자 그 직원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간 것이 뒤늦게 논란이 되었습니다.

 

방송에서 백종원은 밀린 월급을 달라고 소리 지르는 직원을 '놈'이라 표현하면서 격양된 표정을 지으며 책상을 주먹으로 내려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연히 월급을 못준 백종원이 잘못한 것인데 마치 피해자를 잘못한 행동을 하는 사람인 마냥 말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4. 백종원 비판 영상 저작권 침해 신고 논란

2025년 3월 백종원을 비난하거나 논란을 다룬 유튜브 콘텐츠들이 줄줄이 신고를 당하면서 영상이 삭제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물론 저작권은 보호받아야 하는 게 맞지만 문제는 백종원을 옹호하거나 칭찬하는 콘텐츠는 내버려두면서 비난하거나 논란을 다룬 영상은 '저작권 침해'라는 이유로 신고를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저작권을 피하기 위해 일부 유튜버는 백종원을 비난할 때 그림을 직접 그려 올리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더본코리아 측은 원래부터 지속적으로 저작권 침해 소지 영상에는 일관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하지만 백종원을 비판하는 콘텐츠에게만 저작권 신고를 하여 누리꾼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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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빽다방 거대영수증 기싸움 논란

2025년 3월 20일 백종원의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에서 과도하게 긴 원산지 표기 담긴 영수증을 제공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수증마다 차이는 있지만 50 ~ 60cm로 성인 팔길이 이상으로 나왔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최근 빽다방 본사는 배달 주문 고객에게 원산지 표시 의무가 없는 재료까지 포함해 전 메뉴의 원산지 정보를 제공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고 합니다.

 

아마 최근 원산지 표시 위반이 여러 번 나오면서 대응한 것으로 보이나 일부 누리꾼은 '소비자와 기싸움하는 것 아니냐?'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6. 녹슨 드럼통 조리 논란

2022년 6월 30일 tvN 백패커에서 백종원이 폭립 바비큐를 하고 시골 어르신에게 고기를 대접하는 장면이 뒤늦게 논란이 되었습니다.

구이용으로 사용하는 녹슨 드럼통을 뒤집어서 뚜껑처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사용한 드럼통은 지크 드럼통으로 엔진오일을 담은 드럼통입니다.

이걸 뒤집어서 뚜껑처럼 사용하면 수증기가 천장에 맺혀 고기 위로 떨어질 수 있는데 그러면 각종 중금속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항상 위생문제를 지적했던 그가 정작 이런 위생은 신경 쓰지 않는 점에서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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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대패삼겹살 개발 논란

과거 백종원은 대패삼겹살은 자신이 개발해 다며 특허까지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백종원이 대패삼겹살을 개발하기 전부터 이미 삼겹살을 얇게 먹는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대패삼겹살이라는 단어는 백종원이 만들어낼 수 있지만 그런 개념의 고기는 이미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패삼겹살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닙니다.

특허는 새로운 기술이 들어가야 하는데 단순히 얇게 써는 것만으로 특허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특허가 아닌 상표권만 가지고 있다는 것도 더본코리아에서 인정했습니다.

 

 

8. 전국 축제 용역 독점 및 매출 100억 논란

2024년 12월 20일 조선비즈는 더본코리아가 세금이 들어간 지역축제 컨설팅 용역을 독점하다시피 하면서 2023년부터 2024년 2년간 100억 원 이상의 벌어드렸다는 기사를 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41566?sid=101

 

지역축제 한번에 혈세 6억...백종원, 지자체 용역 수십건 ‘싹쓸이’

예산, 금산, 홍성 등 지역축제 ‘백종원 모시기 현상’ 지자체 예산 투입, 수년간 100억 이상 백종원이 싹쓸이 한명이 정부 용역 독점...일감 몰아주기 지적 “일회성 아닌 지속적인 지역 상권 활

n.news.naver.com

 

일주일 뒤 백종원은 해당 기사에 대한 반박을 합니다.

백종원은 축제로 100억을 번게 아니며 작년에 4개 금년에 10개 총 14건을 했으며 14건이 싹쓸이인가? 하며 반문했습니다.

 

그런데 3월 20일 더본코리아의 사업보고서가 공개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4/0000095758?sid=101

 

100억 아니라더니...지자체 용역으로 웃은 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 사업보고서 살펴보니 2022~2024년 지자체 용역 91억원 매출 “싹쓸이해서 수익을 100억 가져갔다고 하는데 그랬다면 우리 회사 주가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가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n.news.naver.com

 

 

사업보고서 주요 계약 부문에 지자체 용역 관련 실적이 '91억 원'으로 기재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선비즈의 말은 근거가 있었고 누리꾼은 백종원이 또다시 특유의 '100억은 아니니 거짓말은 아니다'식의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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