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지식

재미있는 일반 상식/과학, 건강 상식 쿠키

낙타는 물을 마시지 않고 어떻게 사막에서 버틸수 있을까?

지식제조기 2023. 8. 6. 16:20
반응형

혹시 낙타 등의 혹에 물이 있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저는 어릴 적에 낙타 혹에 물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지방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낙타는 오랫동안 먹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낙타는 어떻게 물 없이 사막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낙타는 물 보존의 효율성이 아주 높고, 탈수 잘 견디는 체질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포유류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체온이 올라가면 땀을 흘림으로서 수분을 증발시켜 체온을 유지합니다.

 

그런데 낙타는 체온이 6도 이상 올라갈 수 있어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낙타의 소화기관과 신장은 수분을 극도로 적게 배출합니다.

 

똥은 매우 수분이 적어 연료로 쓸 수 있을 정도로 딱딱하고 오줌 또한 시럽처럼 농도가 매우 짙습니다.

 

그리고 낙타는 입안이 매우 단단해서 선인장 같이 다른 동물이 먹기 힘든 수분 많은 식물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낙타는 다른 동물에 비해 천천히 탈수됩니다.

 

체중의 1/3에 해당하는 양의 물이 없어도 견딜 수 있는데 만약 말이 이 정도로 탈수되면 죽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을 마실일이 있으면 10분 동안 약 100리터의 물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의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물은 탈수될 때 혈액에서 많은 양의 수분을 잃고 그것 때문에 혈액의 농도가 더욱 짙어지고 심장이 모세혈관에 혈액을 보내는데 힘들어 생명의 위험해집니다.

 

하지만 낙타는 물을 붙잡아두는 작용하는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이 혈액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혈액에서 소실되는 수분이 있어 이를 대처하기 위해 헤모글로빈의 단백질이 물을 잘 끌어당기는 특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낙타의 헤모글로빈은 물을 더 잘 붙잡아서 적혈구 내에 유지되며 낙타의 적혈구는 희석된 용액에 넣어도 터지지 않고 잘 견디기 때문에 혈액에 수분이 빠르게 보충될 때도 문제 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낙타는 17일에서 30일 동안 물을 안 마셔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