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또한 일반 경기와 마찬가지로 호황 · 후퇴 · 불황 · 회복의 국면을 순환합니다.
부동산 경기의 순환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반 경기보다 늦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택이 부족해 주택을 공급하더라도 착공부터 완공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정부 정책이나 주택 공급이 늘어나더라도 시장에 즉각 반응하는 것이 아닌 시차가 존재합니다.
정부정책이 변하더라도 가격이 막 변동되는것이 아닌 서로 눈치를 보다 서서히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2. 순환 주기가 일반 경기보다 느리고 그 차이가 큽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경기는 일반 경기변동의 주기보다 2배 정도 더 깁니다.
그리고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도 일반 경기보다 더 큽니다.
부동산 경기는 일반 경기보다는 더 느리게 순환하지만 그만큼 더 크게 움직입니다.
부동산 경기변동의 측정지표
모든 거래가 그렇듯이 부동산도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파는 것이 진리입니다.
그래서 지금 부동산 경기국면은 어디에 있으며 장래에는 어떤 국면으로 갈지 예상해야 합니다.
부동산 경기지표는 여러 가지 측정지표를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측정해야 합니다.
1.건축량
가장 대표적인 부동산 경기의 측정지표입니다.
건축량은 건축허가량, 건축착공량, 건축완공량이 있습니다.
건축량 확인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면 지역별, 용도별로 건축 인허가, 착공, 준공의 수를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건축량이 늘어나면 공급이 늘어나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2. 거래량
거래량은 부동산 경기의 상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호경기에는 거래량이 많고 불경기에는 거래량이 적습니다.
거래량이 많으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고 거래량이 적으면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3. 부동산 가격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면 부동산 경기가 좋고 반대로 가격이 내려가면 부동산 경기가 나쁩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고 무조건 부동산 경기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부동산 경기의 이유 외에도 건축 자재비 상승, 투기로 인한 과열, 인플레이션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가격 변동은 부동산 경기의 직접적인 지표보다는 간접적인 보조지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4. 공가율
공가율은 공실(건물을 사용하지 않고 비워둔 것)의 비율을 말합니다.
공가율이 높다는 뜻은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다는 뜻입니다.
부동산은 경기는 선행지표, 동행지표, 후행지표가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또한 각각의 부동산마다 경기의 흐름이 다릅니다.
서울 땅값이 아무리 올라도 강원도 두메산골의 땅이 그만큼 오르지 않고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위치나 시설에 따라 그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자신이 보유한 부동산이 가격이 상승할 가치가 있는 물건인지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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