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없는 선풍기는 어떤 원리로 바람이 나올까?

 

 

몇년전 한때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날개없는 선풍기.

 

날개가 없어 안전한 선풍기로 아이들 키우는 집안에 큰 인기를 끌었던 선풍기인데요.

 

그럼 날개도 없는데 어떻게 바람이 나오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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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없는 선풍기는 어떤 원리로 바람이 나올까?

 

선풍기 동체에는 많은 구멍이 있어서 이곳을 통해 공기를 빨아드립니다.

 

이렇게 빨아드린 공기는 내부 모터와 날개의 작용으로 위쪽 헤드로 올라갑니다.

 

헤드의 둥근 고리 모양의 뒤쪽에 있는 1mm의 아주 작튼 틈인 슬릿을 통해 공기가 빠져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틈으로 빠져나온 바람은 크기가 너무 작으면 바람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또 너무 크면 공기압이 내부에서 너무 약해져 공기가 힘을 잃기 때문에 적절한 크기로 구멍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순간적으로 힘껏 숨을 내뿜으면 공기의 흐름이 빨라집니다.

 

이때 기압은 주변보다 낮아져요. 그러면 주변 공기가 그 공기 흐름에 빨려 들어갑니다.

 

그 이유는 공기는 압력이 높은쪽에서 낮은쪽으로 흐르기 때문이에요.

 

날개없는 선풍기도 이런식으로 바람이 나옵니다.

 

동체에서 나오는 공기만 아니라 그 주변공기까지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이슨 에어 멀티플라이어는 둥근 고리 모양의 단면을 살펴보면 비행기의 날개처럼 유선형으로 되어 있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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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부분인 뒤쪽에 있는 슬릿에서 앞쪽을 향해 바람이 나오면 안쪽의 경사면을 따라 흐르면서 속도가 빨라집니다.

 

그 결과 바람이 흐르는 길은 기압이 주의보다 훨씬 낮아져 바깥쪽에서도 많은 공기를 모아 바람을 만들어 냅니다.

 

이 기술을 이용해 다이슨은 빨아들인 공기의 15배의 공기를 방출한다고 합니다.

 

날개없는 선풍기는 쓸만한가?

일반 선풍기에 비해 그렇게 장점이 없다고 합니다.

 

일단, 아무리 과학적 기술을 이용한다고 해도 실제 날개달린 선풍기에 비하면 바람이 약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팬이없이 조용할것이라고 하는데 내부에 모터가 공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팬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또, 청소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그렇게 추천하는 제품은 아니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