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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내의는 어떤 원리로 열이 나는걸까?

달빛독서 2025. 1. 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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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한 겨울이 되면서 여기저기 전국에서 폭설주의보가 내리고 있네요.

 

이렇게 추운 날 평소에는 입지 않는 내의도 결국 꺼내입기 마련인데 발열내의라고 입으면 열이 난다는 내의가 한창 유행했었죠.

 

그럼 발열내의는 어떤 방식으로 열이 난다고 하는지 알아볼까요?

 

 

 

기화열과 응축열

 

일반 기화열과 응축열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발열내의가 열을 내는 이유니까요.

 

사람의 몸에서는 항상 땀이 나와 수증기가 발생합니다.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에 0.55L가 수증기로 나오는데 운동이나 여름날 더위에 땀을 흘리는 것과 다르게 평소에는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런데 이런 땀이 마르면서 시원하게 느껴지는데 이렇게 액체가 기체로 변하면서 주의에 있는 열을 흡수하는 것을 기화열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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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화열 덕분에 우리가 땀을 흘리거나 마당에 물을 뿌리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수증기인 기체가 물로 변할 때는 열을 발산하는데 이것을 응축열이라고 합니다.

 

발열내의는 이 응축열을 이용해 열을 냅니다.

 

 

발열내의는 레이온과 아크릴로 만들어졌습니다.

 

레이온은 미국 섬유회사인 아메리칸비스코스가 개발한 섬유로 친수성이 있어 물을 잘 흡수하고 머금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이온 바깥쪽에 있는 아크릴의 경우에도 수분배출을 막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크릴의 경우 머리카락의 1/10 크기로 만들어져 비어있는 공기층이 많아 다량의 공기를 함유할 수 있습니다.

 

물을 흡수하는 레이온이 몸에 나온 땀을 배출하지 않고 섬유에 머물게 함으로써 기화열을 막고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를 물로 바꾸어 응축열이 나오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크릴로 만들어진 공기단층이 추위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 다른 내의보다 더 따뜻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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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발열내의 단점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땀을 흘리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제각각 체감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두 번째로 흡수성이 높은 만큼 피부가 건조해 거칠어지거나 가려워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증기를 이용한 방식 외에도 신체에서 발생하는 복사열을 이용하거나 원적외선을 내보내는 세라믹 소재를 섬유에 적용해 발열기능을 내는 발열내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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