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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사건사고 논란 모음 3탄

달빛독서 2025. 4. 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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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빽햄 가격 논란

어쩌면 백종원 논란의 시발점이 된 논란으로 백종원의 말처럼 "역사는 빽햄 이전과 이후로 기록될 것입니다"가 되었네요.

백종원은 2025년 1월 설날 전날 본인 유튜브 채널에 '내팔렘'이라는 코너를 만들고 원래 51,900원인 200g 9개 세트 빽햄을 45% 할인된 가격인 28,500원에 구입 가능하다며 홍보했습니다.

이 당시 정가의 45%나 할인하는건 터무니없이 정가를 부풀린 것 아니냐는 여론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한 누리꾼이 빽햄 가격을 수척한 결과 여러 가지 쿠폰과 할인 이벤트로 1년간 상시 3만 원대 초반으로 판매한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29,800원에 판매한 사실이 발굴되면서 소비자 기만이라는 여론이 생겼습니다.

게다가 스팸보다 돼지고기 함량이 낮으면서 비싸다는 논란이 커지자 백종원은 보인 유튜브 채널에 해당 논란을 해명했습니다.

 

백종원의 해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팸은 이미 대형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가가 낮다.
2.빽햄은 후발주자고 생산량이 낮기 때문에 생산가가 높다.
3. 유통마진까지 붙여서 51,900원이고 이번 행사가 끝나면 자사 공식사이트서 구입 시 유통마진이 줄어들어 항시 할인할 계획이다.
4. 마진은 1세트당 1,500원밖에 안 남는다.
5. 스팸과 비교하여 돼지고기 함량차이는 별로 안나며 빽햄은 부대찌개 등 국물맛에 특화된 더본코리아만의 레시피를 넣었다.
6. 여러분이 빽햄을 많이 구입해 주시면 대량 생산에 들어가 더 저렴해지니 잘 부탁한다.

그런데 오히려 해명영상이 더 큰 논란을 불렀습니다.

일단은 후발주자고 생산량이 낮기 때문에 생산단가가 높은 건 사실이지만 그건 생산자의 문제지 소비자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빽햄만 아니라 모든 후발주자는 선발주자와의 차이점을 두기 위해 뭔가 특별한 어떤 장점을 내세운다던가 아니면 가격을 저렴하게 팔아야 합니다.

그런데 빽햄은 '많이 구입해 주면 나중에 가격을 내리겠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 것입니다.

왠지 이게 떠오르는 군요.

 

빽햄의 가격이 높은 이유는 자체 생산공장이 없고 다른 회사 공장에 위탁 생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비선호 부위의 소비 증진을 위해 뒷다리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가장 저렴한 비선호 부위를 만들었는데도 다른 프레스햄보다 비싸다는 점, 평소 가격을 책정할때 비싸게 받으면 소비자가 외면 한다고 말하는 점에서 내로남불이라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논란이 점점 더 커지자 결국 2025년 2월 18일 빽햄의 자사 공식 온라인몰 판매를 중단했고, 3월 19에는 생산중단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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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빽국 밀키드 원산지 논란

백종원이 2024년 7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이 만든 밀키트 제품인 '백종원의 치킨 스테이크'를 홍보했습니다.

당시에는 별문제 안되었는데 빽햄사건 이후로 파묘되어 다시 등장합니다.

일단, 내용물부터가 너무 부실합니다.

 

제품에 들어있는 것은 닭고기와 소스뿐이고 야채 따위는 없습니다.

 

그리고 홍보영상에서 백종원은 "다 알겠지만 한번 더 말하자면 농수축산물이 잘 안 팔리거나 과잉 생산돼서 힘든 것들은 우리가 도와 잘 판매할 수 있게"라는 말을 하며 마진도 거의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치 국내 농수축산물을 도와줄 것처럼 말하고는 정작 내용물인 닭의 원산지는 '브라질산'입니다.

 

들어가는 재료 중에 오직 '생강'만 국내산이고 나머지는 외국산입니다.

물론 백종원은 영상에서 이 제품은 '국산재료로 만들었다'는 한마디도 안 했기 때문에 거짓말은 하지 않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만이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을 12,900원 할인가 9,900원이라 판매해 마진이 안 남는다고 하지만 브라질 닭다리는 쿠팡등에서 킬로당 5~6천 원선으로 도매가는 훨씬 저렴하게 구입가능한데 소스에 금을 넣었는지 마진이 안 남는 것 같습니다.

 

3. 감귤맛 맥주 감귤 함량 논란

더본에서 출시한 감귤오름 맥주

 

보통 과일맥주는 0.4 ~ 5.5%의 착즙액이 들어가는데 감귤오름에 들어간 감귤착즙액은 0.032%입니다.

타사대비 10배에서 100배 넘게 차이가 나서 이게 어떻게 감귤농가를 살리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월평균 10만 캔이 팔려도 15kg밖에 사용하지 않으니 감귤농가에 실질적 도입이 될지 의심스럽습니다. 

더본코리아에서는 '제주 감귤농가를 홍보할 일환이다', '감귤오름은 맥주라서 다른 제품으로 봐야 한다'라고 하지만 누리꾼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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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금기 굴소스 물타기 논란

더본 코리아에서 판매하는 만능 볶음요리 소스가 타사의 제품에 물을 타서 비싸게 판다는 논란이 생겼습니다.

 

 

원재료 명에 써져 있는 '팬더굴소스'는 유명한 홍콩의 굴소스 브랜드인 이금기 굴소스입니다.

그래서 유명 제품에 물만 타고 비싸게 팔아먹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생겼습니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단순히 판다굴소스를 사용한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재료를 혼합해 볶음요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소스를 개발한 것이라는 해명문을 남깁니다.

 

5. 지상파 방송 사익화 논란

sbs의 '백종원의 골목식당', kbs'생생정보통'등 지상파 방송에서 과하게 백종원의 연돈을 홍보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습니다.

백종원은 "수익이나 수수료를 받을 생각은 없었고, 프랜차이즈 계획도 없다"라고 하지만 1년 반뒤 '연돈볼카츠'라는 프랜차이즈를 론칭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백종원이 거짓말은 한 게 아닌 게 '프랜차이즈 계획 현재 없음'이라고 안 한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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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프랜차이즈 관리 부실논란

일단 가장 점바점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는 것은 '홍콩반점'입니다.

중식은 특성상 주방장의 실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점바점 논란으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이런 프랜차이즈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이건 우리 짬뽕 아니에요'라면서 개인 탓으로 몰고 가는 모습이 사람들은 별로 달갑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레시피의 개발 모습이 보여주고 있으며 이렇게만 만들면 맛있다는 모습이 등장하지만 레시피만 주고 슈퍼바이저 차원의 관리가 안된 것이 점바점의 이유가 아니냐는 소리가 있습니다.

 

게다가 골목식당 방송을 찍을 때는 '메뉴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줄여라'라고 항상 말하고 다니던 그가 정작 자신의 프랜차이즈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로남불'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고속우동은 폐점률 40%, 성성식당은 35.3% 등 폐업률이 높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더본코리아는 엄청난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점주들의 피를 빨아먹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5h56ANaPeM

 

더본코리아의 문제점은 위 유튜브 영상이 정말 정리를 잘했습니다.

 

 

7.빽다방 고가 인테리어 비용 논란

2015년 빽다방이 갑질 논란이 생겼습니다.

가맹점주에게 고가의 인테리어 비용을 떠넘긴 정황이 발견되어서 그렇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빽다방의 창업비용이 경장사보다 최대 2배나 비싼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공정위는 그래서 인테리어 외주제작에 있어 합리적인 경쟁을 하고 있는지를 조사한다고 합니다.

10년 전 사건인데 결과에 대한 뉴스는 없습니다.

 

8. 주주총회 발언 논란

2025년 3월 28일 상장 후 첫 주주총회에서 "주주총회에 꼭 가야 하냐면서 제 성격상 지금 산불 난 곳 가서 밥 해주고 그래야 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물론 올해 3월에 생긴 산불로 더본코리아는 1억 원을 기부하여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석연치 않은 점이 있습니다.

평소에 국가적 재난에 기부를 했다면 몰라도 갑자기 비난 여론이 커지니까 기부를 한다는 점에서 진정성이 있냐는 말이 많습니다.

 

9. 예산시장 사과당 저격논란

2023년 7월 10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백종원 사장이 된다'에서 예산시장에서 파는 사과당을 저격하며 '비싸다', '지역 살리기에 동참하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불과 45m 떨어진 곳에 동일한 사과파이를 파는 가게를 오픈한 것이 논란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큰 비난을 받지 않았지만 최근에 파묘되어 논란이 커졌습니다.

일단 사과파이 하나당 3천 원 ~ 4천 원 선으로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었고 보복출점으로 의심받기 전에도 유일무이한 사과파이 전문점이어서 보복출점이 아니냐는 논란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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