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왜 개에 비해 품종이 적을까?

개는 약 1만 5000년 전 회색늑대에서 진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렵과 채집을 하던 인류의 거주기 부근에 버려진 먹이를 먹으려고 접근한 회색늑대가 인류가 키우면서 점점 가축화되면서 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개와 늑대는 같은 종이고 DNA를 분석해 보아도 백인, 황인, 흑인종보다 훨씬 작고 미세한 차이만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개는 '가축화된 늑대'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고양이는 약 1만 년 전 나일강 하구와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강 유역에서 농사를 짓기 시작할 무렵에 함께 산 것으로 보입니다.

 

야생 고양이는 인간 거주지에 들어온 직후부터 애완용으로 키우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집트 벽화에도 집안에서 목걸이를 한 채 접시에 담긴 먹이를 먹는 고양이 모습이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전부터 고양이와 개는 수천 년 동안 사람과 함께 살았는데 왜 개들은 크고 작고 다양한 모습의 개들이 많은 반면 고양이는 거의 비슷비슷한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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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개의 진화에는 인간이 개입하면서 인위적 선택이 더 많이 작용한 반면 고양이는 그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개는 오늘날에도 단순히 애완견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사냥을 돕는 사냥개, 양을 모는 양치기개, 마약을 탐지하는 마약탐지견, 사람을 구하는 인명구조견, 맹인을 보조하는 안내견, 경찰을 돕는 경찰견등 수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개는 다양한 특성이 있도록 개의 품종을 만들었습니다.

 

반면, 고양이의 경우 애완묘와 쥐를 잡는 용도 외에는 별다른 역할이 없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고양이 품종을 만 들일이 없었고 그에 따라 고양이는 개에 비해 품종이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