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24일 방류 결정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올 8월 24일 방류하곘다고 결정했습니다.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겠다고 공식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에 방류 시작을 결정한 것입니다.

 

이러한 방류는 한 번에 보내는 것이 아닌 30년 정도 걸쳐서 방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 수십 년간의 장기에 걸쳐 오염수 처분이 완료될 때까지 정부로서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러한 일본 오염수 방류에 우리 정부 측은 '방류에 계획상의 과학·기술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면서도 '정부가 오염수를 방류를 찬성 또는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정부는 오염수 방류가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이중, 삼중의 확인과 점검 절차를 마련했다'면서 '일본 측에 개선을 요구할 사항이 있으면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약속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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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측이 '정부는 오염수 방류 찬성 또는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는데 혹시 '묵시적 동의'라는 단어를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마디로 난 절대 찬성한다고 말만 안 했지 사실상 찬성이나 다름없이 아무 말도 안 하는 것입니다.

 

그러고는 '찬성 또는 지지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하는 게 국민을 우습게 보는 거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오염수를 조기 방류를 요청'했다는 논란에 사실무근이라면서 정정보도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사실상 '오염수 조기 방류를 요청'했다고 자백하는 꼴 아닙니까?

 

괜히 정정보도하라고 요구하면 요구했다는 '증거'가 나올까 봐 몸 사리는 게 아닌가요?

 

그리고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도 'IAEA는 보고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이게 과연 믿을만한 발표일까요?

 

그리고 일본 정부나 한국 정부나 '만약 어떠한 이상이 생길 시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라고 하는데 과연 그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예전 박근혜 전 정부에서 일본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기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해제 제소에서 한국이 1심이 패한 이유가 박근혜 정부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4151117351276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1심 패소는 朴 정부 탓?

 

 

그런데 친일 행보를 줄곧 하고 있는 정부가 과연 일본 정부가 줄기차게 요구하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철폐를 계속 거절할까요?

 

참으로 못 미덥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