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강간 약물은 상대에게 몰래 먹여 정신을 잃게 만든 뒤 성폭행을 하는 용도로 쓰이는 모든 약물을 말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특정 약물이 아닌 술이나 수면제도 데이트 강간 약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이러한 약물외에 사용하는 약물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1. 로힙놀(플루니트라제팜)
로힙놀은 바륨과 같은 계열에 속하는 벤조디아제핀 진정제로 불면증 치료를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복용 후 20 ~ 30분 뒤에 효과가 나오며 8 ~ 12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이 약물은 진정, 혼란, 황홀감, 정체성의 상실, 현기증, 시야 흐림, 정신운동 지연, 기억상실을 초래합니다.
2. 엑스터시
엑스터시는 원래 식욕억제제로 특허를 받았지만 그렇게 시판된 적은 없습니다.
엑스터시를 복용하게 되면 환각작용, 발한, 공황발작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GHB
GHB는 물이나 알코올에 쉽게 녹은 흰색 가루 형태로 처음에는 자연식품 보조제이자 근육강화제로 판매되었습니다.
GHB는 효과가 빨리 나타나 복용 후 10 ~ 15분 후에 나타나며, 보통 2 ~3 시간 지속 됩니다.
복용 시 희열, 졸림, 현기증, 기억상실, 행복감 증가, 성적 흥분, 환각 증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물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4. 케타민
1970년대 흔하게 사용하던 수술용 마취제였으나 환각과 정신적 부작용으로 인해 인기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 대신 동물용 진정제로 많이 쓰입니다.
케타민은 복용하거나 코로 흡입하는 방법이 있는데 가장 흔히 쓰이는 방법은 코로 흡입하는 것입니다.
코로 흡입하는 경우 즉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1 ~2시간 정도의 지속시간을 유지합니다.
복용 시 환각, 시간감각의 상실, 정체성의 상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출처- 미스터리작가를 위한 법의학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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