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브란스 병원에서 중입자 치료의 1차 결과가 나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QLMaUt5j6o
지난 4월 세브란스병원에 한국 최초로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와 치료를 시작했는데 4개월간의 치료결과 나왔습니다.
전립선 암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중입자 치료 후 확인을 해보니 암세포가 사라졌고, 암혈액 수치도 정상에 중대 합병증도 없었다고 합니다.
아직 1차 성적표이긴 하지만 매우 좋은 효과가 나타나 정말로 다행입니다.
세브란스 병원의 중입자 치료기는 아직 전립선암에만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에 최전형 중입자 빔공사가 끝나면 췌장암, 간암, 폐암등에도 암치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입자 치료는 무엇을 말하는걸까?
중입자 치료는 빛의 70% 속도로 탄소원자를 가속해 암세포 조식에 발사합니다.
중입자는 일반적으로 양성자보다 무거운 원자를 말합니다.
헬륨, 탄소, 네온, 규소, 아르곤 등이 중입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빛의 속도와 근접한 중입자(탄소원자)가 암 조직에 닿는 순간 방출하는 방사선 에너지로 암세포의 DNA를 파괴하여 치료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중입자 치료는 기존의 양성자치료와 비슷한데 양성자 치료보다 무거운 원소를 발사합니다.
무거운 원소를 발사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그만큼 더 강합니다.
그래서 기존 평균 30회를 받아야 했던 방사선과 양성자 치료보다 훨씬 줄어든 12회 정도를 치료받으면 됩니다.
그래서 현재 현존하는 가장 우수한 암 치료 장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중입자 치료의 장단점
중입자 치료의 장점
혈액암을 제외한 모든 암에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췌장암처럼 치료가 어려운 암에도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암제거 수술처럼 환자의 몸을 째지 않고 치료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치료시간도 매우 짧다고(2분 정도) 합니다.
보통의 암환자는 수십 번 정도 방사선 치료를 하지만 중입자 치료의 경우 암마다 다르긴 하지만 짧으면 4번 길면 20번 정도로 치료 횟수가 적습니다.
중입자 치료의 단점
중입자 치료의 가장 큰 단점은 비용과 치료받을 수 있는 가능여부입니다.
중입자 치료는 현재 12회 치료기준으로 약 5000만 원의 치료비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입자 치료는 비보험이기 때문에 모든 치료비를 환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중입자 치료기기가 서울 세브란스병원 말고는 없기에 중입자 치료를 받으려면 서울까지 가야 합니다.
서울 세브란스 병원이 내년 상반기에 중입자 치료센터를 확장하면 하루에 약 50명 정도 치료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지금은 워낙 대기 중인 환자가 많아서 일반적인 암치료를 권할 정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GHbH0dH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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