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과 함께 하는 지식한냥

기본권 2

내 의지와 상관없는 정년퇴직은 기본권 침해일까?

사례A 씨는 재직 중인 판사입니다. ​어느덧 정년이 다가온 A 씨는 자신은 아직 건강하고 좀 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정년으로  퇴직하는 것은 기본적 인권보장, 평등권,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정년퇴직은 위헌이라는 심판청구를 하였습니다. ​과연 정년으로 인한 퇴직은 기본권 침해일까요?   판결 정년퇴직은 합헌이다. ​그런데 이 사건 법률조항은 법관의 정년을 직위에 따라 대법원장 70세, 대법관 65세, 그 이외의 법관 63세로 하여 법관 사이에 약간의 차이를 두고 있는 것으로, 헌법 제11조 제1항에서 금지하고 있는 차별의 요소인 ‘성별’, ‘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 그 어디에도 해당되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하여 어떠한 사회적 특수계급 제도를 설정하는 것도..

흡연권과 혐연권 어느쪽이 더 중요한 기본권일까?

사례A는 흡연자입니다. 하지만 국민건강증진법 규정에 따라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점점 금연구역이 늘어나자 A는 흡연자가 흡연 할 수 있는 협연권에 대해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위헌 소송을 냈습니다. A는 국민건강증진법이 행복추구권 및 사생활 자유에 대한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럼 흡연권과 혐연권 어느 쪽이 더 중요한 기본권일까?   판결혐연권이 더 상위의 기본권이다. 1. 흡연권은 사생활의 자유를 실질적으로 핵심으로 하는 것이고, 혐연권은 사생활의 자유뿐만 아니라 생명권에까지 연결되는 것이므로 혐연권이 흡연권보다 상위의 기본권이다. 2. 흡연권은 혐연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에서 인정되어야 한다. 3. 흡연은 국민의 건강을 해치고 공기를 오염시켜 환경을 해친다는 점에서 국민 공동의 공공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