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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별 독특한 정신질환은 어떤게 있을까?

달빛독서 2023. 9. 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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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 증후군(Dhat syndrome)-인도, 네팔

자신이 소변을 볼 때마다 정액이 섞여 빠져나가고 있다는 정신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불안이나 무기력, 권태, 발기부전, 조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인도나 네팔에서는 정액이 생명의 액체라고 생각해 이것이 빠져나가면 엄청난 공포와 불안을 느낀다고 합니다.

 

 

나방광기(Moth Madness)- 미국 인디언

미국 남서쪽 나바호 인디언들에게 나타나는 정신질환입니다.

 

나방 광기는 광란, 히스테리, 자기 파괴적인 행동, 간질, 발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또는 자신의 신체 일부가 심각하게 줄어든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정신질환이 생기는 이유는 나바호 인디언들이 근친상간에 대한 금기를 깰 때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라타(Latah)-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친듯이 웃거나 욕설을 퍼붓고, 춤추는 것처럼 움직이며 이상한 비명을 지른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트라우마와 같은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때 생긴다고 합니다.

 

 

코로(Koro)- 서남아시아, 남아시아 등지

코로는 성기가 작아져 자신의 뱃속으로 빨려들어간다고 믿는 증상입니다.

 

그로 인해 극심한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신질환이 일어나는 이유는 정확히 알지 못하나 남성다움에 대한 부족함, 성적 욕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거나 자위행위를 두려워하는 등 성적인 심리적 압박에 의해 생긴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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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스(Bills)-라틴 아메리카

극심한 분노를 느낀뒤 그것으로 인해 생기는 신체적 증상을 말합니다.

 

만성피로, 신경증적 긴장, 위장 장애나 두통에 걸릴 수 있습니다.

 

 

윈디고 정신증(Windigo Psychosis)- 캐나다, 미국 인디언

윈디고는 인디언 민담에 등장하는 요괴로 물이나 얼음, 한기를 다루며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라고 합니다.

 

크기와 모양이 다양해 5M가 넘는 거대한 크기나 일반적인 사람 크기도 있고 사람이나 사슴처럼 생긴 윈디고도 있다고 합니다.

윈디고는 추운 겨울 식량이 부족할 때 함부로 사람을 먹지 않지 않게 창조한 괴물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윈디고 정신증이란 자신이 윈디고 귀신에 씌었다고 믿는 것입니다.

 

사람이 식인을 할 경우 윈디고 정신증에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윈디고 정신증 환자들은 식인충동이 있다고 합니다.

 

 

신병(神病)-한국

신병은 신이 자신에게 내려 생기는 병입니다.

 

만약 신내림을 거절할 경우 몸이 아프거나 환청, 식욕감퇴등 다양한 증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종교적인 이유로 생기거나 조현병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서스토(Susto)- 미국, 멕시코

중앙아메리카에서 나타나는 정신질환으로 삶의 의지를 잃어 불면증, 의기소침, 무기력등을 앓는 증상이 있습니다.

 

학자들은 사회구성원으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서스토를 앓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목(Amok)-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파푸아 뉴기니 동남아시아 일대

타인이나 사물에 대해 갑작스러운 공격성을 보이는 정신질환입니다.

 

이들은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날뛰면서 주변에 대한 강한 공격성을 보입니다.

 

여성보다는 남성에 이러한 현상이 잘 나타나며 우리 사회에 잘 보이는 '묻지 마 범죄'도 이것에 속합니다.

 

 

유령병(Ghost sickness)- 미국 인디언

미국 나바호 인디언에서 나타나는 병으로 유령이 자신에게 빙의되었다고 믿는 정신질환입니다.

 

악몽, 육체적 허약, 무력감, 식욕감퇴, 환각, 어지러움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학자들은 나바호 인디언들이 망자에게 너무 집착하여 생기는 현상이라 보고 있습니다.

 

 

두뇌 피로 증후군(Brain Fag Syndrome)-서아프리카

뇌가 전반적으로 피곤한 느낌을 받아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느끼는 학생에게 주로 생긴다고 합니다.

 

 

피블록토(Piblokto)- 이누이트, 북극 문화권

주로 겨울에 여성들에게 발병하는 정신질환으로 심한 히스테리 증상과 위험한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갑자기 동물 울음소리를 내거나 추운 날씨에 옷을 모두 벗어버리고 나체로 뛰어다니는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이누이트가 근대화 한 이후로 이러한 현상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타이진 교푸쇼(Taijin Kyofusho)-일본

자신의 몸이나 행동, 체취가 남에게 불편을 줄까 봐 극도로 타인을 두려워하는 정신질환입니다.

 

대인공포증이라고도 하며 타인이 자신을 보고 있으면 그것으로 인해 자신의 몸이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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