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런의 갯수는 몇개이고 어떻게 측정하는걸까?

 

사람의 뇌에는 평균 약 1000억 개의 뉴런이 있다고 합니다.

 

 

뉴런(Neuron)은 신경계와 신경조직을 이루는 기본 단위입니다.

 

세포와 세포사이에 정보를 교류해 우리몸의 생기는 자극을 뇌에 전달하고 뇌에서 처리한 정보를 다시 우리 몸에 전달해 특정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뉴런을 어떻게 보면 고속도로나 통신망처럼 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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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의 측정방식

 

예전에는 뉴런의 숫자를 측정할때 뇌의 특정 영역에서 표본을 추출해 숫자를 세어 보고 전체의 숫자를 추정해 계산했다고 합니다.

 

이런 방식의 문제점은 뇌는 영역에 따라 뉴런의 밀도가 달라 오차 범위가 크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2009년 브라질의 신경과학자 수자나 허큘나노 하우즐 박사가 기존의 뉴런 측정방식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보다 정확한 뉴런의 숫자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그는 뉴런 측정 방식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그것은 '뇌 수프'라는 방식으로 뇌의 세포막을 융해시켜 뇌를 수프처럼 만들고 뇌 수프에서 표본을 추출해 뉴런에 속하는 세포 핵의 숫자를 세어 전체 뉴런의 숫자를 추정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뉴런의 숫자를 세어보자 평균 860억개의 뉴런이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뉴런은 태내에서 생성되고 태어나면 더이상 늘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뉴런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기만 하지만 평생 살아도 전체의 1% ~2% 정도밖에 줄어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부충격이나 병에 걸려 뉴런이 많이 파괴되면 회복이 어렵다고 합니다.

 

이 수백억개의 뉴런은 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하루에 필요한 열량의 약 25% 정도가 쓰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몸을 쓰지 않고 단지 공부만 하더라도 배가 고파지는 이유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