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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빨리 끝난 전쟁은 어떤 전쟁일까?

지식제조기 2023. 8. 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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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일어난 전쟁에서 가장 빨리 끝난 전쟁은 어떤 전쟁일까요?

 

인류 역사상 가장 빨리 끝난 전쟁은 1896년 영국과 영국의 식민지였던 잔지바르(현 탄자니아의 지역)에서 일어난 전쟁입니다.

 

 

잔지바르는 탄자니아의 섬으로써 전쟁이 날 당시 잔지바르는 아프리카의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노예무역으로 큰 수익을 벌었던 곳입니다.

 

이곳은 1896년 하미드 술탄이 급사하자 '칼리드 빈 바르가시'가 왕위를 물려받았습니다.

 

당시 지배국이던 영국은 '칼리드 빈 바르가시'보다는 자신들에게 호위적이었던 '하무드 빈 무하마드'를 왕으로 세우고 싶어 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칼리드 빈 바르가시'는 전국에 있는 군대를 끌어모았습니다.

 

약 2800명의 군대와 낡은 화물선을 개조한 '글래고스'라는 전함을 모았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이렇게 군대를 모은 '칼리드 빈 바르가시'는 자신 만만해 있었으나 당시 영국은 세계 최강국이었습니다.

 

영국은 칼리드에게 즉시 병력을 물리고 왕위를 내려놓을 것을 요구했으나 칼리드는 이를 거부하고 1986년 8월 25일 오후 3시 영국에게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영국은 1986년 8월 26일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칼리드가 아무 대답이 없자 잔지바르 왕국에 포격명령을 내렸습니다.

 

당시 잔지바르 앞바다에는 영국 군함 5척(순양함 3척, 전함 2척)이 있었고 이 부대가 포격을 가하자 믿었던 '글래고스'호는 순식간에 침몰했습니다.

 

이 포격에 전함은 물론 궁전도 박살이 났고 이 포격으로 인해 잔지바르의 육군 500여 명도 전사했습니다.

 

이 전쟁은 1986년 8월 26일 오전 9시 2분에 폭격을 가했고, 칼리드가 항복한 시각은 같은 날 오전 9시 40분입니다.

 

역사상 가장 빠르게 끝난 전쟁은 단 38분 만에 끝난 것입니다.

 

이후 잔지바르는 67년 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았고 독일 대사관으로 피신한 칼리드는 몸바사(케냐의 도시)에서 살다가 11년 후인 1927년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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