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shot(멀리 쏘다)
뜻
승산이 없는 시도, 가망 없는 짓
유래
1800년대 전함은 대포를 주 무기로 배에 실었습니다.
대포는 파괴력은 좋았으나 명중률은 형편없었습니다.
단거리에서는 어느 정도 명중률이 보장되나 먼 거리인 경우 성공률이 희박했습니다.
그래서 멀리 쏘는 long shot이 가망이 없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below the belt(벨트 아래)
뜻
비겁한, 부당한
유래
이 숙어 표현의 유래는 권투에서 왔습니다.
런던 프라이즈 링 규칙은 1743년 잭 브로턴이라는 권투선수가 만들었습니다.
그 후 이 규정은 1867년 퀸스베리 후작의 개정으로 오늘날 권투 규칙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 규칙 중에는 상대의 반바지 벨트 아래(below the level of his trouser belt)를 공격하지 말라는 조항이 있었고, 오늘날에는 비겁한, 부당한 전략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At sixes and sevens(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뜻
뒤죽박죽인, 혼란스러운, 엉망진창인
유래
이 말의 유래는 14세기 런던에 있는 상업 조합에서 왔습니다.
1327년 도매 재단사 조합과 피혁상 조합이 서로 며칠 사이를 두고 특허장을 받았습니다.
각각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순위였습니다.
얼마 후 여러 조합이 행렬을 이루어 도시를 돌 때, 재단사 조합과 피혁상 조합은 누가 여섯 번째 조합인가를 두고 다툼이 있었습니다.
결국 두 조합은 매년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자리를 교대로 돌아가면서 하기로 합의했지만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은 혼란스럽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At sixed and sevens는 혼란스러운, 엉망진창인이라는 뜻으로 쓰이게 됐습니다.
Throw down the gauntlet(갑옷 장갑을 내던지다)
뜻
도전하다
유래
gauntlet은 중세 시대 기사가 사용하는 갑옷 장갑을 말합니다.
gauntlet은 보통 철로 만들어져 있으며 전쟁 중 기사의 손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중세 기사들은 상대에서 도전장을 내밀 때 자신의 gauntlet을 벗어 상대방에게 던졌습니다.
만약 상대가 gauntlet을 집으면 도전을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결투가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Take up the gauntlet(갑옷 장갑을 집어 들다)은 '도전을 받아들이다, 도전에 응하다'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spill the beans(콩을 쏟아내다)
뜻
비밀을 털어놓다, 자백하다, 고백하다
유래
이 말의 유래는 고대 그리스에서 왔습니다.
협회나 클럽에서 회원을 받아들일 때는 기존 회원들의 동의가 있어야 했습니다.
이들은 흰색 콩과 검은색 콩을 받은 뒤 항아리에 콩 하나를 넣어 투표를 했습니다.
흰색 콩은 회원을 받아들이는데 찬성한다는 뜻이고, 검은색 콩은 반대한다는 뜻입니다.
항아리를 뒤집어 안에 있는 콩이 나올 때까지 회원가입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spill the beans(콩을 쏟아내다)이 '비밀을 밝히다'라는 뜻이 되었습니다.
Bule blood(푸른 피)
뜻
귀족 혈통, 고귀한 혈통
유래
Bule blood는 스페인어 'sangre azul'(푸른 피-귀족의 혈통)을 번역한 말입니다.
무어인은 북아프리카 출신으로 피부색이 검었습니다.
8세기 무렵 무어인들은 스페인을 쳐들어가 많은 지역을 지배하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스페인 사람이 무어인과 결혼해 자식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스페인의 카스티야에 살던 귀족 가문은 무어인이나 다른 인종 간의 피가 섞이지 않았다며 자신의 가문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른 인종과 피가 섞이지 않은 탓에 피부가 매우 창백해 피부 안에 있는 정맥이 도드라져 매우 파랗게 보였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파란 핏줄(정맥)이 고귀한 혈통의 상징이라 생각해 파란 피(sangre azul)라고 불렀습니다.
나중에 이 표현이 잉글랜드에 들어와 귀족을 상징하는 말로 쓰였습니다.
The lion's share(사자의 몫)
뜻
가장 큰 몫, 알짜배기
유래
이 표현은 '이솝우화'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어느 날 사자와 당나귀와 여우가 사냥을 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 많은 사냥감을 잡았습니다.
사자는 일단 당나귀에게 사냥감을 분배해 보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당나귀는 사냥감을 1/3씩 똑같이 나누었습니다.
사자는 화를 내며 당나귀를 잡아먹었습니다.
그리고 여우에게 다시 사냥감을 분배해 보라고 했습니다.
여우는 대부분의 사자의 몫으로 하고 자기는 조금만 차지합니다.
사자는 흐뭇해하며 이렇게 나누는 방식을 누가 가르쳐 줬냐고 여우에게 물었습니다.
여우는 "당나귀가 가르쳐 주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런식으로 Lion's share은 '가장 큰 몫'을 뜻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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