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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재미있는 심리학 용어 모음 4탄

달빛독서 2024. 10. 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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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리화
심리학에서 합리화란 어떤 부정적인 사건에 대해 자신이 느끼는 실망이나 상처를 회피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심리적 기제를 말합니다.

간단히 말해 '~하니까 못하는 게 당연해'와 같은 핑계나 변명거리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신 포도 이론
합리화의 메커니즘 중 하나입니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여우와 신 포도'에서 나왔습니다.

'여우와 신 포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여우는 포도를 먹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그러면서 '저 포도는 분명 시었을 것이니 못 먹어'라면서 돌아갑니다.

이처럼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에 달성하지 못했을 때 그 목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신 포도 이론'입니다.

달콤한 레몬 이론
자신이 성취한 목표가 생각보다 좋지 안더라도 너그럽고 좋게 평가하는 심리를 말합니다.

​자신이 힘들게 손에 얻은 레몬(영어권 속어로 쓸모없거나 흠이 있는 사람이나 물건을 뜻합니다.)이 시지만 '다른 레몬은 더 실 거야. 내 레몬은 달콤해'라고 자신의 자존심을 지킵니다.

흔들 다리 효과
흔들 다리 효과는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만난 이성에 대한 호감도가 안정된 다리 위에서 만날 때보다 더 높다는 것을 말합니다.

흔들 다리처럼 불안정한 곳 예를 들면 담력 시험, 공포영화, 귀신의 집, 롤러코스터 같은 놀이 기구, 운동이나 등산 등 다른 요인으로 심박수가 올라가는 것을 상대방에 의해 올라가는 것으로 착각해 호감도를 느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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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자 효과
신뢰도가 낮은 사람의 정보도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의 기억이 희미해져가고 정보만이 기억에 남아 정보의 신뢰가 높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반대로 신뢰도가 높은 사람의 정보는 설득 직후는 높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보의 신뢰도가 낮아집니다.


셀프핸디캐핑(self -handicapping)
자기 불구화라고도 합니다.

​우리가 어떤 중요한 일을 하기 전 실패할 경우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핑곗거리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시험 전날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가 스스로 컨디션을 나쁘게 한다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 말은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에드워드 존스와 스티븐 버글라스가 처음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A 그룹과 B 그룹을 나누고 A 그룹에게는 쉬운 문제를 B 그룹에게는 어려운 문제를 냈습니다.

​그다음 실제 점수와 상관없이 참가들에게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말한 뒤, 비슷한 수준의 다음 문제를 내기 전 두 가지 약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첫 번째 약은 집중력을 높여주는 약이고 다른 약은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약이었습니다.

​쉬운 문제를 푼 A 그룹은 대부분 집중력을 높여주는 약을 선택했는데 B 그룹은 대부분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약을 선택했습니다.

​다음 과제도 어려울 것이라 예상한 B 그룹은 일부러 집중력이 떨어지는 약을 선택해 문제를 못 풀었을 경우를 대비해 핑곗거리를 만든 것입니다.

 


​피그말리온 효과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그는 자기 이상형을 직접 조각하고 그 조각상과 사랑에 빠져 매일 같이 지극정성으로 보살피자 아프로디테가 이에 감동하여 조각상을 실제 인간으로 만들어줍니다.

​그렇게 인간이 된 조각상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산 인물입니다.

​피그말리온 효과란 이처럼 누군가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 신뢰, 기대가 실제로 실현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학습된 무기력
학습된 무기력은 피할 수 없거나 잦은 실패를 반복적으로 경험하여 실제로 자신의 능력으로 극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해 버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긍정심리학의 대가 마틴 셀리그먼 박사가 1975년 개들을 세 집단으로 나누어 다른 조건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A 집단은 전기 충격 우리에서 어떠한 행동을 해도 충격을 벗어날 수 없는 조건이었고 B 집단은 전기 충격을 받았을 때 버튼을 누르면 전기 충격이 멈췄습니다.

​마지막 C 집단은 아무런 전기 충격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24시간 동안 실험한 뒤 그 개들 모아 새로운 우리로 옮겼습니다.

​새우리는 가운데 낮은 담이 있었고 한쪽에서는 전기 충격이 나오고 다른 한쪽에서는 전기 충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전기 충격을 가하자 B 집단과 C 집단의 강아지들은 얼른 가운데 벽을 넘어 전기 충격이 없는 곳으로 갔지만 A 집단의 강아지들은 그대로 주저앉아 무기력하게 전기 충격을 계속 받고 있었습니다.

이 A 집단의 강아지들은 자신이 무엇을 해도 그 상황을 벗어 날수 없을 것이라는 무기력이 학습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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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블런 효과
가격을 올렸음에도 일부 사람들의 허영심이나 과시욕으로 인해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현상

손실혐오
이익보다 손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심리를 말합니다.

행동경제 학자 카더먼이 실행한 시험에서 나왔습니다.

A:800만 원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 경우

B:1000만 원을 받을 수 있지만 15% 확률도 한 푼도 못 받는 경우

이 경우 대부분의 사람은 A를 선택했습니다.

A:800만 원을 확실히 내야 하는 경우

B:1000만 원을 내야 할 수 있지만 15% 확률도 한 푼도 안내도 되는 경우

이 경우 대부분의 사람은 B를 선택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이익을 볼 때는 안전을 추구하지만 손해를 볼 때는 손해를 벗어나기 위해 작은 확률에도 매달립니다.

​그래서 오르는 주식은 안정적으로 이득을 얻기 위해 빨리 팔고, 내려간 주식은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언젠가는 오를 거란 마음으로 존버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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