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화
심리학에서 합리화란 어떤 부정적인 사건에 대해 자신이 느끼는 실망이나 상처를 회피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심리적 기제를 말합니다.
간단히 말해 '~하니까 못하는 게 당연해'와 같은 핑계나 변명거리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신 포도 이론
합리화의 메커니즘 중 하나입니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여우와 신 포도'에서 나왔습니다.
'여우와 신 포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여우는 포도를 먹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그러면서 '저 포도는 분명 시었을 것이니 못 먹어'라면서 돌아갑니다.
이처럼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에 달성하지 못했을 때 그 목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신 포도 이론'입니다.
달콤한 레몬 이론
자신이 성취한 목표가 생각보다 좋지 안더라도 너그럽고 좋게 평가하는 심리를 말합니다.
자신이 힘들게 손에 얻은 레몬(영어권 속어로 쓸모없거나 흠이 있는 사람이나 물건을 뜻합니다.)이 시지만 '다른 레몬은 더 실 거야. 내 레몬은 달콤해'라고 자신의 자존심을 지킵니다.
흔들 다리 효과
흔들 다리 효과는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만난 이성에 대한 호감도가 안정된 다리 위에서 만날 때보다 더 높다는 것을 말합니다.
흔들 다리처럼 불안정한 곳 예를 들면 담력 시험, 공포영화, 귀신의 집, 롤러코스터 같은 놀이 기구, 운동이나 등산 등 다른 요인으로 심박수가 올라가는 것을 상대방에 의해 올라가는 것으로 착각해 호감도를 느낀다고 합니다.
수면자 효과
신뢰도가 낮은 사람의 정보도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의 기억이 희미해져가고 정보만이 기억에 남아 정보의 신뢰가 높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반대로 신뢰도가 높은 사람의 정보는 설득 직후는 높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보의 신뢰도가 낮아집니다.
셀프핸디캐핑(self -handicapping)
자기 불구화라고도 합니다.
우리가 어떤 중요한 일을 하기 전 실패할 경우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핑곗거리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시험 전날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가 스스로 컨디션을 나쁘게 한다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 말은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에드워드 존스와 스티븐 버글라스가 처음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A 그룹과 B 그룹을 나누고 A 그룹에게는 쉬운 문제를 B 그룹에게는 어려운 문제를 냈습니다.
그다음 실제 점수와 상관없이 참가들에게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말한 뒤, 비슷한 수준의 다음 문제를 내기 전 두 가지 약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첫 번째 약은 집중력을 높여주는 약이고 다른 약은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약이었습니다.
쉬운 문제를 푼 A 그룹은 대부분 집중력을 높여주는 약을 선택했는데 B 그룹은 대부분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약을 선택했습니다.
다음 과제도 어려울 것이라 예상한 B 그룹은 일부러 집중력이 떨어지는 약을 선택해 문제를 못 풀었을 경우를 대비해 핑곗거리를 만든 것입니다.
피그말리온 효과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그는 자기 이상형을 직접 조각하고 그 조각상과 사랑에 빠져 매일 같이 지극정성으로 보살피자 아프로디테가 이에 감동하여 조각상을 실제 인간으로 만들어줍니다.
그렇게 인간이 된 조각상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산 인물입니다.
피그말리온 효과란 이처럼 누군가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 신뢰, 기대가 실제로 실현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학습된 무기력
학습된 무기력은 피할 수 없거나 잦은 실패를 반복적으로 경험하여 실제로 자신의 능력으로 극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해 버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긍정심리학의 대가 마틴 셀리그먼 박사가 1975년 개들을 세 집단으로 나누어 다른 조건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A 집단은 전기 충격 우리에서 어떠한 행동을 해도 충격을 벗어날 수 없는 조건이었고 B 집단은 전기 충격을 받았을 때 버튼을 누르면 전기 충격이 멈췄습니다.
마지막 C 집단은 아무런 전기 충격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24시간 동안 실험한 뒤 그 개들 모아 새로운 우리로 옮겼습니다.
새우리는 가운데 낮은 담이 있었고 한쪽에서는 전기 충격이 나오고 다른 한쪽에서는 전기 충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전기 충격을 가하자 B 집단과 C 집단의 강아지들은 얼른 가운데 벽을 넘어 전기 충격이 없는 곳으로 갔지만 A 집단의 강아지들은 그대로 주저앉아 무기력하게 전기 충격을 계속 받고 있었습니다.
이 A 집단의 강아지들은 자신이 무엇을 해도 그 상황을 벗어 날수 없을 것이라는 무기력이 학습된 것입니다.
베블런 효과
가격을 올렸음에도 일부 사람들의 허영심이나 과시욕으로 인해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현상
손실혐오
이익보다 손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심리를 말합니다.
행동경제 학자 카더먼이 실행한 시험에서 나왔습니다.
A:800만 원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 경우
B:1000만 원을 받을 수 있지만 15% 확률도 한 푼도 못 받는 경우
이 경우 대부분의 사람은 A를 선택했습니다.
A:800만 원을 확실히 내야 하는 경우
B:1000만 원을 내야 할 수 있지만 15% 확률도 한 푼도 안내도 되는 경우
이 경우 대부분의 사람은 B를 선택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이익을 볼 때는 안전을 추구하지만 손해를 볼 때는 손해를 벗어나기 위해 작은 확률에도 매달립니다.
그래서 오르는 주식은 안정적으로 이득을 얻기 위해 빨리 팔고, 내려간 주식은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언젠가는 오를 거란 마음으로 존버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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