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과 함께 하는 지식한냥

2024/10/21 2

알아두면 재미있는 일본어 숙어 표현 5탄

항복하다일본어 표현かぶとをぬぐ [兜を脱ぐ]-카부토오누구직역: 투구를 벗는다. 우리나라에서는 항복하다라는 관용어로 '백기를 들다'가 있어요. 일본에서는 항복할 때 장수가 투구를 벗었는데 이것이 그대로 관용이 되었습니다. 자기보다 한 수위의 사람을 인정하고 경의를 표하다일본어 표현いちもくおく [一目置く]-이치모쿠오구직역: 한 점을 두다 바둑을 둘 때는 못하는 사람이 먼저 한 점을 두고 대결을 합니다. 보통 못하는 쪽이 검은색을 하고 잘하는 사람이 흰돌을 둡니다. 검은 돌이 먼저 두지만 몇 점을 깔아 둔 상태에서는 백이 먼저 둡니다. 아무튼 한 점을 둔다는 것은 상대방의 실력을 인정하는 것으로 '한 점을 두다'라는 표현은 상대방의 실력을 인정하고 경의를 표한다는 의미로 쓰이게 됐습니다.  기고만장하거나 의기양..

알아두면 재미있는 일본어 숙어표현 6탄

쏙 빼닮았다일본어 표현うりふたつ [瓜二つ] -우리후타쯔 뜻: うり(우리)와 닮다 うり(우리)는 참외나 오이같은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의 과실을 말합니다.  이 과실을 반으로 쪼개면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쪼개진다고 해요. 그래서 꼭 닮았다라는 뜻으로 쓴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붕어빵이다'라는 표현과 같습니다. 쥐꼬리만큼, 새발의 피일본어 표현すずめのなみだ [雀の涙]-스즈메노나미다직역: 참새의 눈물 우리나라 말로 치면 '쥐꼬리만큼', '개미 똥구멍만큼'이라는 뜻과 같습니다. 일본은 재미있게도 조그마한 참새의 눈물이라고 하네요. 그림의 떡일본어 표현たかねのはな [高嶺の花] -타카네노하나직역: 높은산의 꽃 우리나라에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것을 보고 '그림의 떡'이라고 합니다. 일본은 높은 산 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