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혈액형은 ABO식 분류로 나눠 크게 A형, B형, O형, AB형으로 나뉩니다. 우리나라는 A형이 34%로 가장 많고, AB형은 11%로 가장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세에는 O형이 가장 많고, AB형이 가장 적습니다. 그런데 중남미 국가들은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혈액형이 한쪽으로 쏠렸습니다. 과테말라의 경우 95%, 볼리비아는 94%, 나카라과는 92%, 페루는 거의 100%가 O형이라고 합니다. 그럼 왜 중남미 국가에는 유독 O형 혈액형이 이리 많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성병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이언타임스'에 의하면 영국의 과학 저술가 '매트 리들리'는 그들이 하나의 혈액형을 가진 이유가 성병에 있다고 합니다. 성병에 약한 A형과 B형은 사라지고 성병에 강한 O형 유전자만이 살아남아 진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