さばをよむ [鯖を読む]
직역: 고등어를 읽다.
뜻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숫자가 양을 적게 말하거나 많게 말한다.
이 말은 일본 상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일본 상인은 고등어를 팔 때 고등어를 빨리 세는 척하면서 실제 파는 양보다 적게 팔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さばをよむ [鯖を読む]'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숫자나 양을 적거나 많게 말한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みもふたもない [身も蓋もない]
직역: 몸도 뚜껑도 없다
뜻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말하다.
몸도 뚜껑도 없으면 바로 내용물이 보이겠죠.
이것을 빗대어 쓴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너무 직설적으로, 노골적으로 상대방이 말할때 씁니다.
むしがすかない [虫が好かない]
직역: 벌레가 좋아하지 않는다.
뜻
이유 없이 싫다.
옛날 일본인은 벌레를 단순히 곤충으로 본것이 아니라 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본 만화책 '충사'를 보면 이런 생각이 잘 나와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이 벌레들이 몸속에 살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이 벌레로 인해 병에 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도 조정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むしがすかない [虫が好かない]'은 내 몸속에 있는 벌레가 싫어한다고 즉, '별 다른 이유는 없지만 싫다'는 표현이 되었습니다.
あごをだす [顎を出す]
직역: 턱을 내밀다
뜻
몹시 지치다, 기진맥진 하다.
우리가 힘들 때 입을 벌리고 한숨을 쉬는 모습에서 몹시 힘들다는 뜻으로 쓰이게 됐습니다.
ねみみにみず [寝耳に水]
직역: 잠자는 귀에 물
뜻
마른하늘에 날벼락
잠자고 있는데 귀에 물을 부으면 얼마나 당황하고 놀랄까요?
우리가 예상치 못한 일을 겪을 때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처럼 'ねみみにみず [寝耳に水]'은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일을 당했을 때 씁니다.
ぼうにふる [棒に振る]
직역: 행상인 처럼 되다.
뜻
헛고생했다, 아무 보람이 없다.
'棒に振(ぼてふ)り'는 일본 상인을 부르는 말로 양끝에 생선이나 야채를 들고 돌아다니는 상인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행상인들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좀처럼 많은 돈을 벌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ぼうにふる [棒に振る]'은 헛고생하다, 이제까지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다는 뜻으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さじをなげる [匙を投げる]
직역: 숟가락을 던지다
뜻
가망이 없어 포기하다.
숟가락을 던지다는 표현이 가망이 없어 포기하다가 되었다는 유래는 옛날 일본 의사에서 왔다고 합니다.
옛날 의사들이 환자를 돌보고 약을 제조할 때 환자가 도저히 나을 가망성이 없을 때는 약을 만드는 약 숟가락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さじをなげる [匙を投げる]'은 가망이 없어 포기한다는 뜻이 됐습니다.
てをやく [手を焼く]
직역: 손에 화상을 입다.
뜻
애먹다, 컨트롤할 수 없다.
손에 화상을 입으면 말 그대로 힘들고, 손을 자유롭게 쓰기 어렵겠죠.
그래서 이런 표현이 나왔다고 합니다.
おにのくびをとったよう [鬼の首を取ったよう]
직역: 귀신의 목을 벤 것 같은
뜻
기고만장한, 의기양양한
오니는 일본의 귀신으로 우리나라 도깨비와 비슷한데 훨씬 포악하고 잔인한 성격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런 무시무시한 귀신의 목을 잘랐으니 자랑할만하죠.
그런데 너무 자랑한 나머지 기고만장하거나 너무 지나치게 으스대었나 봅니다.
그래서 'おにのくびをとったよう [鬼の首を取ったよう]'은 기고만장하거나 의기양양한 뜻으로 사용합니다.
けんもほろろ
직역: 꿩이 우는 소리
뜻
남의 부탁을 쌀쌀맞게 거절한다, 냉담한 모습
'けんもほろろ'는 꿩이 우는 소리를 표현한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RaATykNA8v8
그런데 이 울음소리가 일본인 귀에는 날카롭고 무뚝뚝하게 들렸나 봅니다.
그래서 'けんもほろろ'는 남의 부탁을 매정하게 거절하거나 무뚝뚝한 모습을 뜻합니다.
たかねのはな [高嶺の花]
직역: 높은 산의 꽃, 절벽 위의 꽃
뜻
그림의 떡
일본 만화책을 보면 지체 높은 아가씨를 보고 '절벽 위의 꽃'이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그만큼 손댈 수 없는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그림의 떡'과 비슷한 표현입니다.
ねこをかぶる [猫を被る]
직역: 고양이를 뒤집어쓰다
뜻
내숭을 떨다.
우리나라에서는 내숭 떠는 모습을 보고 '여우짓 한다'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고양이를 뒤집어썼다'라고 하네요.
고양이가 애교 부리는 것처럼 마치 고양이를 뒤집어쓴 것처럼 아양 떠는 것을 보고 그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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