はなにかける [鼻に掛ける]
직역: 코에 걸다
뜻
자랑하다.
이 표현은 서양인들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중국과 영국의 아편전쟁에서 중국이 패한 뒤 중국에서는 많은 서양인이 들어오게 됩니다.
서양인들은 전쟁에 이기고 난 다음 들어왔기 때문에 무척 거만하고 의기양양했습니다.
그 행동과 서양인들의 특징인 코가 크다라는 점이 합쳐서 ' [鼻が高い: 코가 높다]'는 '거만하다', '콧대가 높다'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はなにかける [鼻に掛ける]'는 자랑한다는 뜻으로 쓰이게 됐습니다.
かおがひろい [顔が広い]
직역: 얼굴이 넓다
뜻
아는 사람이 많다, 인맥이 넓다
우리는 인맥이 넓은 사람을 '발이 넓다'라고 합니다.
일본은 재밌게도 얼굴이 넓다라고 표현합니다.
みみにたこができる [耳にたこができる]
직역: 귀에 문어가 생기다.
뜻
귀에 못이 박히다, 같은 말을 너무 들어 지겹다.
우리나라에서는 누군가 같은 소리를 계속하면 '귀에 못이 박힌다'라고 표현합니다.
일본은 재밌게도 '귀에 문어가 생긴다'는 표현을 하네요.
문어를 뜻하는 'たこ'는 문어 외에도 굳은살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귀에 굳은살이 생긴다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あしがちにつかない [足が地につかない]
직역: 발이 땅에 닿지 않는다.
뜻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모른다.
이 뜻은 말 그대로 발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로 신나 하는 것을 표현한 말입니다.
かりてきたねこ [借りて来た猫]
직역: 빌려온 고양이
뜻
꿔다 논 보릿자루, 모임 등에서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있는 사람
모임 등에서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있는 사람을 보고 우리나라에서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빌려온 고양이라고 합니다.
아마, 예민한 고양이가 낯선 곳에 가면 긴장해 얌전해지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말하지 않나 싶습니다.
しらはのやがたつ [白羽の矢が立つ]
직역: 흰깃이 달린 화살을 꽂다
뜻
특별히 뽑히다, 희생양이 되다.
옛날 일본에는 신을 위해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인신공양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의 제물이 될 사람을 뽑았는데 뽑힌 사람의 집에는 흰 깃이 달린 화살이 꽂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しらはのやがたつ [白羽の矢が立つ]'은 '특별히 발탁되다'라는 뜻 외에도 희생양이 되다, 재수 없게 뽑히다는 부정적인 뜻도 가지게 됐습니다.
めからうろこがおちる [目から鱗が落ちる]
직역: 눈에서 비늘이 떨어지다
뜻
깨닫다, 몰랐던 것을 알게 되다, 눈이 트이다.
이 말의 유래는 기독교에서 나왔습니다.
신약 성서 사도행전 제9장에는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져 다시 볼 수 있게 됐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서 'めからうろこがおちる [目から鱗が落ちる]'이 말이 유래되었고 깨닫다, 눈이 트이다는 뜻을 가지게 됐습니다.
おやのすねをかじる [親の脛を齧る]
직역: 부모의 정강이를 갉아먹다.
뜻
부모에게 얹혀살다.
우리는 부모에게 얹혀사는 사람을 보고 '캥거루 족'이라고 하거나 '부모 등골을 뽑아먹는다'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부모님의 정강이를 갉아먹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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