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생동성 알바를 하신 적이 있나요?
생동성 알바는 상당히 인기있는 아르바이트 중 하나입니다.
돈도 많이 받고, 하는 일은 대기하는 게 대부분이라 돈 많이 벌고, 쉬운 알바인 것은 분명하죠.
뭐, 그만큼 부작용 문제도 있고 돈을 많이 벌기 위해 가이드 라인을 위반하고 돈을 버는 사람도 많아 문제가 되긴 하지만요.
제가 20대 후반 생동성 알바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가 2010년대쯤이니 거의 14년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오래전 이야기니 다소 부정확한 이야기가 나올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제가 생동성 알바에 참여한 곳은 서울 광화문 근처인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생동성 알바를 했어요.
무슨 약을 대상으로 생동성 알바를 했는지는 오랜 시간이 지나서인지 까먹었네요.
그때가 겨울이었는데 깜깜할때 도착한 기억이 있어 첫날 저녁에 모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첫날에는 인원체크와 체혈 그리고 저녁밥을 주고 회사가 준비한 숙소에서 잠을 잤습니다.
밥은 외부에 있는 한 식당을 이용했는데 간이 좀 심심한 게 병원식 밥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숙소는 이렇게 2층 침대가 있어 지정된 침실에서 잠을 잤습니다.
이때 한 40명 정도 온것 같았어요.
잠은 밤 10시에 자서 다음날 7시에 기상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간단하게 세수와 양치를 하고 본격적으로 생동성 알바가 시작됩니다.
3명이 같이 투약실로 들어가 약을 받는데 약을 먹기 전 의사가 간단한 건강체크를 합니다.
담배를 피우는지, 기존에 병을 앓았는지, 지금 먹고 있는 약들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별 이상이 없으면 약을 주는데 약을 먹은 다음 입을 벌려서 약을 제대로 먹었는지 확인합니다.
그다음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대기실은 이렇게 의자와 티비, 책들이 있습니다.
대기실의 의자는 뒤에 받침대가 있어 노트북을 가져오거나 책을 읽을 사람은 편하게 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을 가져와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더라구요.
이 당시 핸드폰 게임이 지금처럼 좋지 않아 게임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 가져온 저는 무척이나 지루했죠.
다행히 만화책이 있어 만화책을 보면서 기다렸습니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대기하면서 잠을 자면 안 되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잠을 자면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직원분이 나와서 자는 사람이 있으면 깨우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금연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생동성 실험 기간도중 담배를 피우면 안 됩니다.
만약 적발 시 그대로 퇴장이라서 돈은 돈대로 못 받고, 시간 낭비만 될 수 있습니다.
생동성 실험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바로 채혈을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10분 간격으로 채혈을 하는데 계속 주사를 맞으니 정말 아팠습니다.
바늘 주사를 무서워하는 분들은 좀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채혈하는 간격이 늘어나 나중에는 몇 시간에 한번 채혈을 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저녁이 오면 밥 먹고 자고 일어나서 약 먹고 채혈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저의 생동성 알바 체험 후기 어떠했나요?
십몇 년이 지난 일이라 지금과는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생동성 알바를 하신 분은 지금은 어떻게 하는지 댓글 달아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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