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사(projection)
자신의 욕망이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원인을 찾는 심리 현상을 말합니다.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방어기제 중 하나로 자신의 감정이나 욕망을 타인이 자신에게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자신이 누군가 좋아하면 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내사(introjection)
투사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외부에서 관찰 가능한 타인의 감정이나 행동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 모방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사는 주로 특정 집단에 속하고 싶은 때나 어린아이가 부모님에게 의지하고 싶은 때와 같이 자신이 느끼는 것을 포기하고 타인에게 의지해 안정감을 느끼는 방식입니다.
친구나 부모님 또는 동경하는 연예인이나 특정 집단을 흉내 내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부정(denial)
말 그대로 자신이 원하지 않는 현실을 회피하고 믿지 않으며 현실로 받아들이는 것을 피하는 심리를 말합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의 '죽음 수용의 5단계(부정 - 분노 - 타협 - 우울 - 수용)'에서 자신이나 타인의 죽음에 가장 먼저 부정이 나오는 것은 그만큼 현실을 부정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하는 심리 기제라 볼 수 있습니다.
환상(fantasy)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다른세상으로 도망가는 방어기제를 말합니다.
현실의 고통을 잠시 벗어나 자신만의 세계로 들어가기 때문에 '어린아이로의 퇴행'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환상은 현실을 바꾼다는 면에서 '왜곡'과 비슷하지만 현실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이나 정체성마저 바꾼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행동화(acting out)
자신의 내적 갈등에 대한 감정을 의식하지 않기 위해 즉각적인 자극을 추구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자신의 감정이나 원하는 것을 충동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의 비행, 화내기, 문란한 성관계, 약물 사용 등 부적절한 행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큰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아 고립되거나 특정 사람하고만 제한적으로 어울리게 됩니다.
이지화(intellectualization)
갈등 상황에서 감정을 억누르고 이성적 사고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려는 심리 작용을 말합니다.
언 듯 이성적으로 해결하기에 갈등 상황을 효과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을 수 있으나 지속으로 사용하는 경우 쌓여있던 감정이 폭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나 강박장애 같은 상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지화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감정 또한 이성적으로만 생각할 수 있어 타인이 보기에 부자연스럽고 차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전위(displacement)
개인의 목표나 욕망을 스스로 실현시키지 못해 타인에게 그 목표나 욕망을 실현시키도록 옮기는 심리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부모의 욕심을 자식이 할 수 있도록 강요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하고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그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다시 사랑을 챙취할려는것도 전이와 같습니다.
해리(dissociation)
사람이 자신의 인식을 벗어나 또 다른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 갈등이나 문제를 피하고 고통을 벗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인격을 만들어 평소와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행동하고 기억을 못 합니다.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큰 사고를 당했을 때 기절하는 것도 해리의 하나입니다.
이 행동은 어린아이에게 자주 나타나는데 아이가 자신의 동생이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이 동생에게 집중되면 다시 대소변을 못 가리는 식으로 퇴행하는 것도 그 예시입니다.
발달의 단계에서 일시적으로 퇴행해 더 어린아이 같은 행동을 함으로써 부모의 관심을 되찾으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반동형성(reaction formation)
실현할 수 자신의 욕망이나 감정을 반대로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이성에게 호감보다는 반대로 괴롭히거나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싫어하는지만 해야 하는 것에 대해 과도하게 좋아하는 듯 행동합니다.
억압(repression)
자신의 고통스러운 기억, 감정 등을 내면에 묻어버리거나 떠올리지 않게 잊어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억압된 기억은 의식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억압된 감정이 때때로 표출되거나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이타주의(altruism)
나의 욕구를 우선시하지 않고 더 많은 사람의 이익을 볼 수 있는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갈려는 주의를 말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고통의 반복을 끊고 좀 더 선한 행위로 전환합니다.
억제(suppression)
억제는 억압과 비슷합니다.
억압은 당사자 개인의 부정적 감정까지 눌러 당사자를 속이는 것에 비해 억제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정확하게 인식하면서도 그 부정적인 감정을 의도적으로 미루어 필요한 때 그 감정을 유발하는 문제에 대해 다룹니다.
예상(anticipation)
미래에 일어난 일에 대해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 제3자의 입장에서 자신과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미래를 준비합니다.
예를 들어 시한부 인생일 때 자신의 죽음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이 죽을 것을 대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승화(sublimation)
자신의 고통이나 감정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예술이 대표적입니다.
자신의 이별했을 때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던가 자신의 공격적인 성격을 권투 등 스포츠로 나타내는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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