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드로 효과
어떤 제품을 구매했을 때 그것과 상관있는 제품을 계속 구매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디드로 효과는 프랑스 철학자 '드니 디드로'의 에세이 [나의 옛 가운을 버린 것에 대한 후회]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디드로는 친구가 멋진 빨간 가운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 선물에 마음에 든 디드로는 차츰 그 가운과 어울리도록 가구 빨간색 의자, 책상을 구매했고 결국 모든 가구를 바꾸었습니다.
이렇게 어떤 제품을 구매하고 그 제품에 어울리는 물건을 계속 구매하는 현상을 디드로 효과라고 합니다.
램프 증후군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전무한데도 불구하고 그 일에 대해 수시로 걱정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알라딘이 램프에서 지니를 꺼내듯 스스로 걱정을 불러내 자신을 괴롭게 합니다.
램프 증후군은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램프 증후군은 '공포 마케팅'쪽에서 많이 이용합니다.
암이나 사고 등으로 소비자를 공포에 몰아넣고 보험을 들라고 하는 것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는 '우리의 걱정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 22%는 사소한 사건,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에 대한 것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걱정이고 96% 걱정은 쓸데없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마스킹 효과(Masking Effect)
소리가 다른 소리에 의해 잘 들리지 않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밖에 비가 오면 빗소리 말고는 다른 소리는 잘 안 들리거나 아무 음악도 안 튼 카페보다는 잔잔한 음악을 튼 카페가 더 조용하게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리에 예민하여 시계 소리, 바람 소리, 냉장고 모터 소리 등에 잠을 못 이루는 사람이라면 아주 느린 박자의 배경화면을 틀어놓고 자면 어느 정도 잡다한 소리를 막아줄 수 있습니다.
이런 마스킹 효과는 소리뿐만 아니라 맛이나 후각에도 해당됩니다.
리셋 증후군(Reset syndrome)
컴퓨터가 이상할 때 리셋 버튼 하나만 누르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처럼 현실에서도 리셋이 가능할 것으로 착각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1990년대 일본에서 처음 등장한 말로 1990년 말부터 한국에서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므두셀라 증후군(Methuselah Syndrome)
옛날의 나쁜 기억은 잊어버리고 좋은 기억만 남아 과거에 대한 향수를 그리워하는 심리를 말합니다.
므두셀라는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사람으로 969세까지 장수한 인물입니다.
므두셀라 증후군은 조지 버나드 쇼의 1921년 작 [므두셀라로 되돌아가라]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므두셀라 증후군은 마케팅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때 그 시절 어머니가 해주신 맛", "그 시절 그 느낌 그대로"등 향수 마케팅으로 많이 쓰입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레트로 열풍도 므두셀라 증후군의 한 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상 영속성(Object Permanence)
볼 수 없는 대상이라고 그 대상이 계속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걸 말합니다.
예를 들어 생후 6개월도 안된 영유아는 대상 영속성이 없어 보이지 않으면 그 대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까꿍 놀이'를 할 때 엄마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 아이는 엄마가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피아제의 연구에 따르면 출생 후 6개월이 안된 아이들은 대상 영속성이 없어 대상을 지각할 수 없으면 대상이 계속해서 존재한다는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잠시만 엄마가 안 보여도 바로 엄마를 찾습니다.
뮌하우젠 증후군(Munchausen Syndrome)
실제로 신체적 이상이 없거나 별것 아님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얻기 위해 과장하거나 거짓말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꾀병'이나 '어리광 부리기'가 있습니다.
뮌하우젠은 18세기 독일의 군인으로 농담을 잘하고 우스갯소리를 많이 하는 귀족인데 이 귀족을 모델로 한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으로 인해 관심을 끌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관심종자'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뮌하우젠 증후군은 1951년 영국의 정신과 의사 '리처드 애셔'가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의 책에서 따와 불렀습니다.
실제로 이런 관심과 돈을 얻기 위해 유튜브 등에서 허위로 병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자식을 죽이는 사례라 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
일을 너무 열심히 하여 극도로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느끼며 일에 대한 열정과 의욕을 잃어버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흔히 소진 증후군, 탈진증후군이라고도 부릅니다.
언더독 효과(Underdog Effect)
약자가 성공하길 바라며 약자를 응원하는 심리를 말합니다.
우리는 약자를 보면 동정심을 느끼게 돼 자연스럽게 약자를 응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강자가 이기는 건 당연해 별 감흥이 안 들지만, 약자가 역경을 극복하기 이기면 매우 큰 감동을 느끼기 때문에 약자를 응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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