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효과
특정 음식을 먹고 구토나 설사 등으로 불쾌한 경험을 하고 난 후 그 음식을 기피하게 되는 심리를 말합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존 가르시아가 발견한 효과입니다.
그는 쥐에게 사카린이 든 물을 먹이고 일정 시간 후 감마선을 쏘아 쥐가 먹은 물을 토하게 했습니다.
그다음 다시 쥐에게 사카린이 든 물을 주면 쥐는 더 이상 사카린이 든 물을 먹지 않았습니다.
쥐는 사카린이 든 물을 먹어서 토를 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르시아 효과는 '파블로프의 개'처럼 고전적 조건형성의 사례 중 하나입니다.
가르시아 효과는 생존에 필요한 기능으로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몸이 거부반응을 일으키면 독이나 세균이 있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그 음식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로르샤흐 검사
스위스 정신의학자 '헤르만 로르샤흐'가 고안한 인격진단검사 입니다.
좌우 대칭의 잉크 얼룩이 있는 카드를 보여주면서 피험자가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보아 피험자의 정신적 상태와 인격을 진단하는 기법입니다.
로르샤흐 검사법은 프로이트 학파의 이론에서 나온 투사법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투사'는 자아 방어 기제의 하나라 자신의 무의식적 충동이나 감정을 타인에게 투사시켜 자신의 긴장을 해소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애인으로부터 애정이 식은 여자가 오히려 상대 남자가 자신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투사의 일종입니다.
거울 자아 이론
타인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것, 평가하는 것을 흡수하여 자아를 형성해 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거울을 통해 자신을 꾸미듯이 타인의 행동과 기대에 따라 '자아'를 형성합니다.
타인이 자신의 특정 행동에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면 그 행동을 자주 하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면 그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쓰레기 줍는 모습을 보고 주위 사람이 칭찬해 주면 쓰레기 줍는 행동을 자주 하며, 친구와 싸우는 걸 혼내면 친구와 싸우는 걸 자제합니다.
이처럼 타인의 평가에 의해 자신의 태도, 행동, 성격, 외모 등 '사회적 자아'를 형성합니다.
거울 자아이론은 미국의 사회학자 '찰스 쿨리'가 제시한 개념입니다.
이 거울자아이론은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①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상상
②자신의 모습에 대한 타인의 평가를 상상
③타인의 평가에 대해 자기가 느끼는 감정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게 됩니다.
주제통각검사(TAT)
로르샤흐 검사법처럼 투사법을 이용한 심리검사의 하나로서 어떤 불완전한 인물을 등장시키거나 애매모호한 상황을 표현 그림을 제시하고 피험자가 보험자가 스스로 나름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해석함으로써 피험자의 무의식적 내면 심리를 알아내는 검사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얼마만큼 욕구가 강한가, 어떠한 제약을 받고 있는가, 주인공의 심리나 행동 패턴은 어떠한가, 현실적인가, 공상적인가, 결말은 어땠는지 등을 검토합니다.
또 지시한 것과의 일치성, 이야기의 구성이나 스타일, 언어의 사용법, 형식적인 부분까지도 체크합니다.
고슴도치 딜레마
타인과 친밀감을 원하면서도 동시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욕구가 모순적으로 공존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우화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어느 날, 서로의 온기를 위해 몇 마리의 고슴도치가 모여 있었다.
하지만 고슴도치들이 모일수록 그들의 바늘이 서로를 찌르기 시작하였고, 그들은 떨어질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추위는 고슴도치들을은 다시 모여들었고, 똑같은 일이 반복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고슴도치들은 다른 고슴도치와 최소한이 간격을 두는 것이 최고의 수단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와 같이 인간 사회의 필요로 인하여 인간이라는 고슴도치들이 모이게 되었지만, 그들은 인간의 가시 투성이의 본성으로서 서로를 상처 입힐 뿐이다.
그리하여 인간들은 서로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예의를 발견하였으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서로의 거리를 지키기 위해 거칠게 말해지곤 하였다.
이 방법을 통해 서로의 온기를 적당히 느낄 수 있으며, 또한 인간들은 서로의 가시에 찔릴 일도 없게 되었다.
사람은 타인과 친해지고 애정을 나누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지만, 동시에 자유로우면서 구속받지 않는 삶을 원합니다.
이런 모순된 욕구 속에 서로 간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예의'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바움테스트
바움(Baum)은 독일어로 '나무'라는 뜻입니다.
바움테스트 또한 투사법 테스트 중 하나로 1949년 독일의 심리학자인 야로슬포프가 만들었습니다.
바움테스트는 간단합니다.
A4용지와 연필 지우개를 준비하고 나무를 그리면 됩니다.
그래서 피험자가 그린 나무로 피험자의 내면을 파악합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이론입니다.
1982년 미국의 범죄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켈링'이 발표한 이론입니다.
1980년대 뉴욕은 치안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당시 교통국의 '데이비드 건'국장은 '조지 캘링'교수의 '깨진 유리창 이론'을 받아들여 당시 뉴욕 지하철에 도배되어 있던 그라피티를 철저하게 지웠습니다.
지하철의 그라피티(낙서)를 지우기 시작하자 지하철의 중범죄 사건은 75%나 줄었다고 합니다.
주변이 정리되고 깨끗한 곳에서 사람은 쓰레기를 잘 버리지 않지만 한두 개 쓰레기가 버려져 있으면 사람들은 편하게 그곳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것과 비슷한 심리입니다.
강박장애
아무런 이유가 없는데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어떤 생각이 나 행동을 자꾸 되풀이 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확인하고 넘어가지만 강박장애가 있으면 혹시 자신이 뭔가 놓친 부분이 있는지 비이상적으로 확인하는 행동을 반복합니다.
예를 들어 손에 병균이 묻을까 봐 걱정하는 것은 '강박관념'이고, '강박관념'을 떨치기 위해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강박행동'입니다.
결벽증이나 저장강박증(호더), 대칭강박증(대칭이 아니면 불안하지는 강박증), 색상강박증(색깔의 배치와 나열이 규칙적이지 않으면 불편해지는 강박증), 확인강박증(무엇인가를 했는지 안 했는지 계속 확인하는 강박증) 등이 있습니다.
본인도 스스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런 행동을 하지 않으면 불안을 느낍니다.
노출증
성적도착증의 일종으로 말 그대로 자신의 몸을 노출함으로서 성적 쾌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합니다.
프랑스 정신과 의사 '샤를 라세그'가 1877년 정신장애의 일종으로 처음 언급했습니다.
남자의 경우 주로 성기 노출을 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 전신을 노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가 직접적으로 노출을 한다면 여성은 간접적으로 노출합니다.
예를 들면 팬티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짧은 치마를 입거나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몸에 딱 붙는 옷을 입는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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