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는 정말 절세미인일까?

세계의 미녀라고 하면 줄리어스 시저와 마르쿠스 안토니오를 모두 꼬신 클레오파트라가 생각납니다.

 

이런 클레오파트라는 정말 세간에서 말하는 절세 미녀일까요?

 

시저와 안토니오 모두 그녀의 외모에 반해 그녀를 사랑한 것일까요?

 

일단 클레오파트라는 우리가 이름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름이 아닌 호칭으로 우리가 아는 클레오파트라는 클레오파트라 7세를 말합니다.

 

그녀는 고대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가에서 나온 이집트의 마지막 파라오입니다.

 

남자와 여자 모두 통치할 수 있었는데 남자는 프톨레마이오스라고 불렀고, 여자는 클레오파트라, 베레니케, 아르시노에 라고 불렀습니다.

 

이집트 왕조인 만큼 클레오파트라가 중동인이나 아프리카인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뿌리는 그리스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마케도니아의 귀족인 라구스의 아들 프톨레마이오스로 시작했으니 마케도니아 후손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클레오파트라는 오랜 근친으로 인해 외모에 조금 문제가 있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조각상으로 볼 때는 상당히 미인이지만 그녀의 모습을 새긴 금화를 보면 좀 달라집니다.

 

 

금화 안에는 매부리코와 턱이 조금 이상한 모습으로 돌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클레오파트라의 모습에 여러 의견이 나옵니다.

 

지금의 미인 기준과 그 당시의 미인 기준이 달라서 지금은 미인이 아니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때 당시에는 미인으로 생각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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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클레오파트라는 신체적 미인이 아닌 내면에 있는 카리스마와 지성이라는 의견입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아홉 개의 국어를 할 줄 알았으며 왕실의 자녀이다 보니 여러 가지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통찰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플루타르크는 '그녀의 화술에는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그녀의 말과 행동에는 마음을 사로잡는 마력이 있다. 그녀의 목소는 달콤했다.', '플라톤은 네 종류의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녀는 천 가지 매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말해 외모가 아닌 내면의 매력이 훌륭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클레오파트라는 망하가는 왕국을 구하기 위해 시저와 안토리우스를 끌어들였지만 결국 실패해 로마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런 노력으로 그녀가 어떻게 두 영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지, 그녀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그 때문에 그녀가 미인의 상징이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