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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숙어 표현의 유래 모음 4탄

지식제조기 2023. 9. 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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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 the candle at both ends

촛불을 양쪽 끝에서 태우다

 

-정신없이 일하다, 지칠 정도로 많은 일을 한다.

 

유래

이 말은 1600년대 프랑스에서 유래했습니다.

 

원래 이 표현의 뜻은 가정에서 낭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당시 양초는 매우 귀중한 물품이었고 그 귀한 양초를 양끝에서 태운다는 것은 낭비를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이 표현이 영국으로 넘어가면서 뜻이 바뀌었습니다.

 

양쪽으로 촛불을 태우면 더 환해져 일을 하기는 쉬워지지만 반대로 양초가 금방 다 타버리기 때문입니다.

 

양초가 금방 타버리는 만큼 더 빨리 일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Burn the candle at both ends'는 정신없이 일한다의 뜻을 가지게 됐습니다.

 

 

As the crow flies

까마귀 날 듯이

 

-직선으로, 최단거리로

 

유래

옛날에는 지금처럼 항해기술이나 정확한 지도가 없었기 때문에 중간중간 물품을 보급해야 하는 육지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 당시 육지를 찾기 위해서 까마귀를 이용했습니다.

 

까마귀는 알다시피 매우 지능이 높은 새로 육지에 있는 곳을 최단거리로 날아갔습니다.

 

그래서 선장은 출항하기 전 까마귀를 항상 데려갔습니다.

 

이것으로 'As the crow flies'가 최단거리를 뜻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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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fired

화형을 당하다.

 

-해고당하다.

 

유래

이 말은 광산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옛날 영국 잉글랜드에서는 광부들이 직접 자신의 연장을 들면서 이곳저곳 광산을 옮겨 다니면서 일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광부들은 일을 하다 금이나 귀중한 원석을 발견하면 자신이 몰래 챙기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위가 발각된 경우 본보기로 그 광부의 연장을 남들이 보는 앞에서 불태웠다고 합니다.

 

이렇게 연장을 불태우면 그 광부는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는 연장이 아니라 광부를 불태웠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Get fired'은 해고를 뜻하게 됐습니다.

 

 

 

At sixes and sevens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뒤죽박죽인, 혼란스러운, 엉망진창인

 

유래

이 말은 14세기 런던 상업 조합에서 왔다고 합니다.

 

1327년 도매 재단사 조합과 피혁상 조합이 서로 며칠 사이를 두고 특허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순위는 각각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재단사 조합과 피혁상 조합이 누가 여섯 번째 조합인지를 두고 다툼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교대로 돌아가면서 하기로 정했지만 그것을 보는 사람은 혼란스럽기도 하고 엉망진창인 것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At sixes and sevens'는 뒤죽박죽인, 혼란스러운 상태를 말하게 됐습니다.

 

 

Bury the hatchet

손도끼를 땅에 묻다

 

-화해하다

 

유래

hatchet은 손도끼를 말합니다.

 

옛날 북아메리카 정착 시기 백인과 인디언은 매일 크고 작은 전투를 벌였습니다.

 

그러다 휴전하는 경우 인디언들은 전투에 썼던 도끼나 칼, 등을 전부 땅에 묻었다고 합니다.

 

인디언들이 무기를 땅에 묻는 이유는 이렇게 하면 다시 전투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Bury the hatchet'은 화해하다는 뜻을 가지게 됐습니다.

 

 

Back to square one

1번 사각형으로 돌아가다

 

-원점으로 돌아가다,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다

 

유래

이 표현은 1930년대 영국 BBC방송국의 축구 라디오 방송에서 나왔습니다.

 

당시 라디오에서 축구 경기를 방송할 때 축구 경기장을 여덟 개의 사각형으로 나누어 숫자를 매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설자들이 실시간으로 현재 공이 몇 번에 있는지 말했고, 청취자는 해설자가 말한 번호를 듣고 공의 위치를 짐작했다고 합니다.

 

1번 사각형은 골키퍼가 있는 자리였기에 공이 1번 사각형으로 돌아간다면 경기가 재개된 다는 뜻이었고 이것이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쓰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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