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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직업의 장단점은 어떤게 있을까?

달빛독서 2024. 5. 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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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일을 3년 정도 하면서 느낀 공인중개사의 장단점을 간략하게 말하고자 합니다.

 

공인중개사의 장점

1.창업비가 적게 든다.

임대료는 위치와 크기에 따라 서로 다르고, 어느 직종이든 임대료는 자가 상가가 아닌 이상 반드시 내야 합니다.

 

이런 필수적으로 드는 임대료와 보증금을 제외하고 순수 창업비는 적은 편에 속합니다.

 

카페의 경우 브랜드나 넓이에 따라 다르지만 1억 정도 한다고 합니다.

 

공인중개사는 의자, 탁자, 지도, 서류보관함, 컴퓨터, 프린터기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저 같은 경우 컴퓨터를 제외한 나머지 의자, 탁자, 책꽂이, 프린터, 간판 등 모든 창업비용이 1,000만 정도 나왔으니 정말 저렴한 창업비용입니다.

 

그리고 평수가 크지 않아도 된다는 점 또한 큽니다.

 

2. 개인시간이 많다.

개인사업자는 직장인에 비해 시간이 자유로운 편인데 공인중개사는 더 그렇습니다.

 

요식업 계통은 오픈부터 마감 때까지 거의 하루종일 가게에 있어야 하는데 공인중개사는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자리를 비울 수 있습니다.

 

3. 매출 원가율이 낮다.

요식업의 경우 재료비의 비중이 약 30% 정도 됩니다.

 

공인중개사는 잡화비, 광고비, 공제증서비, 협회비 등의 고정비율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매출대비 원가율이 낮습니다.

 

특히, 매출이 많을수록 이런 원가율의 비율은 더욱 낮아집니다.

 

4. 직원이 필요 없다.

요즘은 1인 가게도 많아졌지만, 요식업의 경우 직원이 없으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공인중개사는 꼭 직원이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공인중개사에 있는 소속공인중개사는 직원이라기보다는 개인영업하는 사람에 가깝습니다.

 

사무실마다 다르지만 보통 월급제보다는 실적제로 돈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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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다.

서비스직인 만큼 아무래도 정신적이나 감정적으로 피로가 심할 수 있지만, 육체적으로는 많이 힘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성분들이 공인중개사를 하는 이유에 이것도 포함됩니다.

 

공인중개사 단점

1. 일이 없다.

사무실마다 다르긴 하지만 요즘같이 부동산 경기가 어려울 때는 사실상 백수나 다름없습니다.

 

자영업자는 어디까지나 영업직으로 실적이 없으면 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거래는 자주 있는 편이 아니어서 초보나 인맥이 넓지 않으면 몇 달을 공칠 수 있습니다.

 

2. 영업직이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영업직은 정말 힘듭니다.

 

이 일을 하다 보면 여러 사람을 만나고, 계약도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만 보고 가는 사람, 시세에 맞지 않게 터무니없이 높거나 낮은 가격으로 전세나 매매를 구하거나 팔려는 사람, 계속 약속이나 일정을 바꾸는 사람 등 정말 영업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3. 인맥이 넓어야 한다.

타인의 물건보다는 지인의 물건이 더 거래하기 쉽습니다.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니지만, 타인의 물건에 비해 여러 가지 좋은점이 많다는것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조정이나 문의사항에 좀 더 쉽게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4. 경쟁이 치열하다.

지금은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편의점보다 많은 시대입니다.

 

새로운 아파트가 생기면 5 ~ 6군데 공인중개사가 생기죠.

 

저희 아파트 근처에도 한 10개 정도의 공인중개사사무소가 있는데 이것도 최근 불황으로 많이 줄어든 것입니다.

 

5. 미래가 어둡다.

솔직히 말해 공인중개사의 미래는 어둡다고 생각합니다.

 

경쟁이 치열한 것도 있고, 다른 대기업이 들어올 가능성도 크고, 수수료는 낮아지는 등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하시던 사람은 몰라도 이제 공인중개사를 하겠다는 사람은 좀 힘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거리 없는 공인중개사는 부업을 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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