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삼존 장륙상
경상북도 경주시 황룡사에 있는 불상으로 이 장륙상은 신라에서 부처님의 키가 1장 6척(약 4.8m)라는 전설에 따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장륙상이 만들어지는데 전설이 하나 내려옵니다.
인도의 아소카 왕은 세번이나 불상을 만들려고 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결국 배에 구리와 황금, 그리고 삼존상의 모양을 그린 그림을 실어 바다에 띄어 보냈습니다.
그 배는 신라 울산 근처 바닷가에 도착했고, 신라인들은 배에 실어져 있는 금속과 그림을 보고 만든게 바로 금동 삼존 장륙상이라고 합니다.
이 장륙상은 안타깝게도 고려시절 몽골의 침입으로 불타 지금은 이를 받치던 석조대좌만 남았다고 합니다.
김수로왕
경남 김해시 북부동에는 거북이 머리처럼 생긴 구지봉이 있는데 여기서 가락국을 세운 김수로왕의 탄생설화가 내려옵니다.
옛날 이곳에서 왕없이 부족장이 마을을 다스리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구지봉엣서 무슨 소리가 들려 마을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마을 사람 모두가 모였지만 어디선가 소리가 들릴뿐 어디에서 나는지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너희들이 흙을 파면서 주문을 외우면 왕이 될 인물을 내려주겠다"
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말 그대로 흙을 파면서 구지마를 부르며 춤을 추었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금빛 상자가 내려왔는데 상자안에는 6개의 황금알이 들어있었습니다.
6개의 알 중 가장 먼저 태어난 앙가 바로 김수로왕이고, 나머지 5개의 알에도 사람이 태어나 각각 5가야국의 왕이 되어 6가야를 다스렸다고 합니다.
화랑
진흥왕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원화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원화제도는 아름다운 두명의 여성을 뽑아 그들을 원화라고 불렀습니다.
그 주위에는 젊은이들이 모여 서로 친하게 지내며 정신과 신체를 단련했고, 그 중 뛰어난 인물을 뽑아 관리나 지휘관으로 등용했습니다.
그런데 두명의 원화가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여 결국 한명이 독을 먹여 다른 원화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것입니다.
그일로 인해 원화제도는 사라지고 여성대신 잘생긴 남자를 뽑아 화랑이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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