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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 토스트, 케밥, 바비큐, 사시미,마요네즈 의 유래

달빛독서 2023. 9. 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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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Cappiccino)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 커피에 우유를 붓고, 그 위에 우유 거품을 올리는 커피를 말합니다.

 

카푸치노는 '작은 카푸친히 수사(Little capuchin)'를 말합니다.

 

여기서 수사는 남성 수도자를 말합니다.

 

카푸친히는 원래 프란치스코회의 일원이었지만 보다 기도 중심의 근본적 삶을 살아가기 위해 종파가 갈라졌습니다.

 

이들은 기도를 하면서 종종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와 염소 젓을 섞고 그 위에 거품을 올리는 방식을 처음으로 개발해 마셨습니다.

 

지금의 카푸치노 커피와 똑같은 방식입니다.

 

그래서 이들의 이름을 따서 만든것이 '카푸치노'입니다.

 

이 외에도 그들이 입는 수도복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 당시 수도사의 머리처럼 정수리를 깎고 주변머리를 남겨놓은 것이 카푸치노 커피와 닮아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토스트(Toast)

빵의 겉표면의 바싹 구워 먹는 토스트는 라틴어 '토스투스(Tostus)'에서 왔습니다.

 

토스투스는 '그을리다', '탄'이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빵의 겉표면을 살짝 그을려 먹는 토스트란 이름을 붙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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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Kebab)

양념된 양고기와 야채를 난에 싸서 먹는 터키의 전통음식입니다.

 

 

이 케밥은 '불에 구운 고기'를 뜻하는 말로 단순히 이 요리만 케밥이 아니라 불에 구운 모든 요리를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불고기도 케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케밥은 카레나 김치처럼 특정 한 요리를 뜻하는 말보다 어떤 요리의 조리법을 뜻하는 말이라고 봐야 합니다.

 

케밥은 고대 아랍 단어 '카바바(Kababa)'에서 나왔습니다.

 

카바바는 고기를 볶았다는 뜻입니다.

 

 

바비큐(Barbecue)

야외에서 불에 고기와 채소 등을 불에 구워 먹는 것을 바비큐라고 합니다.

 

바비큐는 스페인어 '바르바코아(barbacoa)'에서 나온 말로 '불에 구운 요리, 바비큐용 석쇠'를 뜻합니다.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바비큐가 되었습니다.

 

 

사시미(刺身)

회를 말하는 사시미는 찌를 자(刺)와 몸신(身)자가 합쳐진 단어로 '몸을 찌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시미라는 단어의 유래는 다음과 같은 설이 있습니다.

 

옛날 일본 중세 막부시절, 오사카 성의 영주인에게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사카 영주인은 귀한 산해진미를 대접했고, 산해진미에는 귀한 생선으로 만든 회도 있었다고 합니다.

 

손님이 회를 먹으면서 어떤 생선으로 회를 만들었냐고 물었는데, 영주인은 생선 이름을 몰라 당황했습니다.

 

그때 요리사가 재치있게 생선의 이름과 회 뜨는 방법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그 뒤 요리사는 회가 나갈 때 생선의 이름이 적힌 깃발을 만들고 생선회에 꽃았다고 합니다.

 

그 뒤 생선회에는 '사시미'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여기서 몸 신(身)은 단순히 사람의 신체만 말하는것이 아니라 물고기나 동물의 몸도 뜻한다고 합니다.

 

 

마요네즈(Mayonnaise)

식용유와 식초, 계란 노른자를 섞어 만든 소스인 마요네즈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소스입니다.

 

마요네즈의 이름의 유래는 많이 있습니다.

 

우선 계란 노른자를 뜻하는 고대 프랑스어 모여(Moyeu)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 마연(Myenne)공작인 '샤를 드 로렌'이 이 소스를 특히 좋아해 그의 공작 칭호를 붙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맥마흔(Macmahon)이라는 아일랜드 장군이 처음 만들어 그의 이름을 붙였다는 설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온(Mahon)이라는 지역에서 만들어 마요네즈가 됐다는 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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