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과 함께 하는 지식한냥

일반상식 모음/사회, 문화 지식 한냥 70

정몽주 설화 모음.

정몽주는 고려말 충신으로 학자이자 관리입니다. 정몽주는 이성계의 조선건국에 반대하다 이방원에 의해 선죽교에서 살해당했습니다. 이방원이 정몽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하여가의 시를 읊었는데 정몽주는 단심가로 답해 고려에 대한 충성심을 잘 보여줬습니다. 정몽주의 태몽 정몽주의 아버지 정운관은 왕의 명령으로 중국에 갔습니다. 중국에서 가서 일을 하던 도중 어느 날 꿈속에서 부인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부인 또한 그날 꿈속에서 남편을 만났습니다. 이 신기한 일이 생기고 몇 달이 지나자 부인의 배가 점점 불러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알게 된 시아버지는 며느리가 바람이 난 줄 알고 화를 내며 임신한 며느리를 별체에 가두었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 뒤, 며느리는 아기를 낳았고 남편 또한 중국에서 돌아왔습니다. 부..

나라마다 금지하는 음식들.

껌(싱가포르) 입이 심심할 때나 식사 후 입가심으로 씹는 껌은 싱가포르에서 금지된 음식입니다. 싱가포르에서는 껌을 뱉는 것은 물론 씹는 것도 불법입니다. 따라서 껌을 판매하는 것도 불법이기 때문에 사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다만, 2004년 이후 미국과 싱가포르 사이에 FTA협정으로 의료용이나 금연용 등의 특수 목적의 일부 껌은 의사를 통해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푸아그라(호주, 영국, 미국 캘리포니아, 이탈리아, 체코,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등 많은 국가에서 금지) 푸아그라(Foie gras)는 일본에서 뽑은 세계 3대 진미로 캐비어, 트러플, 푸아그라가 있습니다. 푸아그라는 프랑스 음식으로 거위의 살찐 간을 이용해 만든 요리입니다. 푸아그라는 살찐 간으로 만든 음식이라 지방이 많아 고..

월별 탄생석과 그 의미.

탄생석은 그 달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자신이 태어난 달을 상징하는 탄생석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탄생석의 유래는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12가지 보석 이야기가 가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의 탄생석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1912년 미국과 영국의 보석 조합회의에서 자신이 팔 수 있는 값비싼 보석으로 바꾸어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도 상술이... 그래서 해당 월을 상징하는 탄생석과 뜻은 나라마다 차이가 조금씩 있습니다. 1월의 탄생석 가넷(Garnet: 석류석) 가넷은 붉은색의 보석으로 붉은색뿐만 아니라 노란색, 주황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이 있습니다. 가넷은 '진실한 우정, 충성, 불변, 진리'등을 상징합니다. 2월의 탄생석 자수정(Amethyst) 자..

요리사 모자 '토그 브란슈'의 탄생 유래

요리사들이 흔히 쓰는 하얗고 길쭉한 모자인 '토그 브란슈'는 어떻게 탄생하게 됐을까요? 토그 브란슈는 요리사들이 흔히 쓰는 길고 하얀 모자입니다. 이 모자의 탄생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18세기 오스트리아 빈의 요리사인 앙투안 카렘이 손님이 쓰고 온 모자를 보고 만들었다는 설입니다. 그는 어느 날 요리를 먹으러 온 손님이 키 높은 하얀 모자를 쓰고 그것이 멋져 보여서 그와 같은 길고 하얀 모자를 썼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프랑스 요리를 체계화하고 '요리왕'이라는 칭호를 받은 '어거스트 에스코피어'가 처음 썼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는 모자에 따라 요리사의 등급을 나눴습니다. 주방장은 가장 높은 모자를 쓰게 하고 나머지 다른 요리사는 실력에 따라 높이가 다른 모자를 쓰도록 했습니다. ..

전쟁과 관련된 음식들은 어떤게 있을까? 2탄.

건빵 건빵은 수분 함량을 6% 이하가 되도록 구워 건조한 빵입니다.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수분을 한계까지 제거합니다. 이런 건빵은 가볍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서 세계 어느 나라가 옛날부터 지금까지 전투식량을 애용하는 식품입니다. 건빵은 수분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 서너 번 이상 구우는게 일반적이라 매우 딱딱했습니다. 그래서 판금 비스킷, 이빨 파괴자, 철판 크래커 등 음식에 붙기 어려운 별명이 많이 붙었습니다. 이런 건빵은 그냥 먹기 힘들어서 차나 커피에 불려 먹거나 콘비프와 끓여 먹었다고 합니다. 두부 임진왜란때 일본이 조선을 쳐들어오자 명나라가 조선을 지원해 줬습니다. 명나라 군대가 도와준 것은 고맙지만 한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전쟁이 오래가면서 보급이 원활하지 않자 명나라 군대가 조선인의 식..

전쟁과 관련된 음식들은 어떤게 있을까?

럼 럼은 사탕수수나 당밀을 발효한 뒤 증류시켜 만든 증류주입니다. 맥주나 와인은 알코올 도수가 낮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없지만 럼은 증류한 술이기에 알코올 도수가 높아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장거리 항해 시 물 대신 럼을 마셨습니다. 영국 해군이 처음으로 럼을 해군 수병에게 제공했을 때, 독한 럼 때문에 수병은 정신을 못 차려 사고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러자 '그로그'라는 별명을 가진 해군 제독이 럼에다 물을 타서 제공했다고 합니다. 선원들은 럼에 물탄 것을 그로그라고 불렀습니다. 우리가 술에 취해 비틀대는 모습을 그로기라고 표현하는데 여기서 유래된 것입니다. 베이컨 베이컨은 돼지고기를 이용한 가공육입니다. 이러한 가공육은 전투식량으로 많이 사용됐습니다. 로마에는 법으로 전투에 나가는 병사..

중남미 국가의 혈액형은 왜 O형이 많을까?

사람의 혈액형은 ABO식 분류로 나눠 크게 A형, B형, O형, AB형으로 나뉩니다. 우리나라는 A형이 34%로 가장 많고, AB형은 11%로 가장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세에는 O형이 가장 많고, AB형이 가장 적습니다. 그런데 중남미 국가들은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혈액형이 한쪽으로 쏠렸습니다. 과테말라의 경우 95%, 볼리비아는 94%, 나카라과는 92%, 페루는 거의 100%가 O형이라고 합니다. 그럼 왜 중남미 국가에는 유독 O형 혈액형이 이리 많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성병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이언타임스'에 의하면 영국의 과학 저술가 '매트 리들리'는 그들이 하나의 혈액형을 가진 이유가 성병에 있다고 합니다. 성병에 약한 A형과 B형은 사라지고 성병에 강한 O형 유전자만이 살아남아 진화한..

부탄의 색다른 목욕법

부탄은 중국과 방글라데시 사이에 있는 작은 나라입니다. 인구는 약 81만 명이고 면적은 38, 398㎢로 스위스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부탄은 히말라야 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부탄 사람은 청결을 중요시해 목욕을 자주 하지만 일반 가정에는 샤워시설이 갖추어 진곳이 많지 많아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목욕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탄에서는 뜨거운 물에 샤워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그것은 나무로 만든 욕조에 뜨겁게 달군 돌을 집어넣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물이 좀 식었으면 '돌찌추나'라고 말하면 뜨거운 돌을 하나 더 넣어준다고 합니다. 이 목욕 방법은 단순히 돌만 넣는 것이 아니라 허브나 쑥 등을 넣어 자연식 아로마 향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목욕 방식은 관광상품으로도 만날 수..

카푸치노, 토스트, 케밥, 바비큐, 사시미,마요네즈 의 유래

카푸치노(Cappiccino)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 커피에 우유를 붓고, 그 위에 우유 거품을 올리는 커피를 말합니다. 카푸치노는 '작은 카푸친히 수사(Little capuchin)'를 말합니다. 여기서 수사는 남성 수도자를 말합니다. 카푸친히는 원래 프란치스코회의 일원이었지만 보다 기도 중심의 근본적 삶을 살아가기 위해 종파가 갈라졌습니다. 이들은 기도를 하면서 종종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와 염소 젓을 섞고 그 위에 거품을 올리는 방식을 처음으로 개발해 마셨습니다. 지금의 카푸치노 커피와 똑같은 방식입니다. 그래서 이들의 이름을 따서 만든것이 '카푸치노'입니다. 이 외에도 그들이 입는 수도복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 당시 수도사의 머리처럼 정수리를 깎고 주변머리를 남겨놓은 것이 카푸치노..

영어 숙어 표현의 유래 모음. 1탄

Batten down the hatches 해지의 널빤지를 내려 닫다 -위기에 대비하다 유래 옛날 배들은 화물을 넣어두는 화물창고가 대부분 배 아래에 있었습니다. 화물의 대부분은 무거운 것들이 많기 때문에 가장 아래에 둬야 배에 안정감이 실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화물창고의 문의 역할을 하던 것을 '해치(Hatch)'라고 불렀고 이것은 간판과 이어져 있습니다. 평소에는 환기를 위해 해치를 열어두고 쇠살대로 덮어두었습니다. 그러다 태풍이 와서 비가 오거나 파도가 심하게 칠 것 같으면 화물창고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치'를 닫았습니다. 그래서 'Batten down the hatches(해지의 널빤지를 내려 닫다)'는 위기에 대비해 준비하라는 숙어표현으로 쓰이게 됐습니다. Between the dev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