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이상한 세금(개 꼬리세, 도로 면적세, 계단세, 커튼세, 토끼세, 특별행위세, 숙박세, 원룸세, 강아지세, 감자칩세)

 

개 꼬리세

웰시코기는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꼬리가 짧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 꼬리를 잘라서 짧아진 것이라고 합니다.

 

웰시코기의 꼬리를 자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세금 때문이라고 합니다.

 

옛날 영국에는 강아지 꼬리에 세금을 매겼습니다.

 

그래서 세금을 피하기 위해 강아지 꼬리를 잘랐다고 합니다.

 

지금은 꼬리세가 없어졌지만 이러한 관습이 남아 웰시코기의 꼬리를 짧게 한다고 합니다.

 

 

도로 면적세

일본 교토나 네덜란드의 옛 주택을 보면 조보 기다란 집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 집이 좁고 긴 이유는 바로 세금 때문입니다.

 

이 세금의 기준은 '도로에 접한 면적'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도로에 접한 면적이 크면 클수록 세금을 더 내야 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이 세금을 '지구전'이라고 했습니다.

 

이 세금을 줄이기 위해 평수가 좁으면서 높이 올라가는 자연스럽게 세로로 길어진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계단세/ 커튼세

네덜란드에도 독특한 세금이 많이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좁은 면적에 많은 인구가 살아 한 사람이 많은 땅을 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세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게 계단세와 커튼세가 있다고 합니다.

 

커튼세는 창문세와 비슷하게 커튼이 있으면 길이에 따라 세금을 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출입문에 설치하는 계단에도 세금을 매겼다고 합니다.

 

지금은 계단세와 커튼세 모두 없어졌다고 합니다.

반응형

 

 

토끼세

일본은 메이지 유신 초기에 토끼 키우기가 유행이었다고 합니다.

 

일본의 부유층이 외국의 희귀한 토끼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붐이 불었다고 해요.

 

이런 토끼 끼우기가 유행하면서 희귀한 토끼는 엄청난 가격으로 올랐다고 합니다.

 

이런 토끼로 한 땅 해 먹으려는 사람도 많았다고 해요.

 

네덜란드의 튤립열풍과 비슷합니다.

 

이런 토끼 버블이 생기자 토끼 재배를 금지하고 싶지만, 금지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토끼 키우기 사업에 외국인이 관계된 경우가 많아 그렇다고 합니다.

 

그 대신 무거운 세금을 매기면서 토끼 키우기 붐은 사라졌고 1879년 토끼세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특별행위세

이 세금도 일본에 있는 세금입니다.

 

특별행위세는 사진촬영, 이발, 파마, 염색, 자수, 옷 제작, 인쇄 및 제본 등에 매긴 세금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면세기준이 높아서 그다지 낼 일이 없었지만 패색이 짙어지면서 면세기준도 낮아지고 세율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는 일본뿐만 아니라 당시 식민지인 우리나라도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숙박세

일본 지자체에서 징수하는 지방세로 호텔이나 료칸, 민박 등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내는 세금입니다.

 

이 세금은 2002년 도쿄도에서 최초로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이 숙박비는 1만 엔에 세금이 100엔밖에 되지 않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숙박세는 점점 더 많은 도시에 도입하여 오사카, 교토 등 다른 도시에도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반응형

 

 

원룸세

일본 도요시마 구는 30㎡ 미안의 주택(원룸)이 전체 주택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착민을 늘리고 싶은 도요시마구는 독신 주택인 원룸보다 가족용 주택을 늘리기 위해 2004년 '협소주거 집합주택세' 일명 원룸세를 도입했습니다.

 

납세의무자는 건축주이며 30㎡미만의 집합주택을 건설하는 경우 한 집당 50만 엔을 세금으로 부과했다고 합니다.

 

강아지세

반려동물로 가장 많이 키우는 동물은 바로 개입니다.

 

이런 반려동물로 키운 개에게 세금을 물리는 게 강아지세입니다.

 

독일, 네덜란드, 중국 등은 이 강아지세가 있습니다.

 

나라에 따라서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도 세금을 물린다고 합니다.

 

 

감자칩 세

2011년 헝가리는 '감자칩세'를 도입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비만을 방지하기 위함이고 케이크와 탄산음료 같이 살찌기 쉬운 음식에도 붙습니다.

 

세율은 과자 종류에 따라 5 ~ 20% 세금을 붙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