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과 함께 하는 지식한냥

일반상식 모음/문학, 언어 지식 한냥 85

경제에 관한 영어 속담

Make hay while the sun shines. 해가 빛날 때 건초를 만들어라.(유비무환) Money does not grow on trees. 돈은 나무에서 자라지 않는다. Beggars can't be choosers. 거지는 선택할 수없다. Don't count your chickens before they're hatched. 알에서 나오지도 않은 닭을 세지 말라. Man does not live by bread alone. 인간은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 The eyes are bigger than the stomach. 위장보다 눈이 크다.(식탐이 많다.) Haste makes waste. 서두름이 쓰레기를 만든다. The grass is always greener on the othe..

도전에 관한 영어 속담

He who never made a mistake never made anything. 실수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이루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He who fights and runs away lives to fight another day. 싸우다 도망간 자는 살아서 다시 싸울 수 있다. No pain, no gain 고통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 No bees, no honey 꿀벌이 없으면 꿀도 없다. The first step is always the hardest. 첫 발자국이 언제나 제일 어렵다. You are never too old to learn. 배우기엔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 The spirit is willing, but the flesh is weak. 의지는 강하지..

사랑과 관련된 영어 명언 모음

Misery loves company. 고통받는 자는 동반자를 원한다.(동병상련) The opposite of love is indifference. 사랑의 반대말은 무관심이다. Love and a cough can't be hid 사랑과 기침은 감출 수 없다. A woman's whole life is a history of affection. 여자의 일생은 애정의 역사이다. The way to a man's heart is through his stomach.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그의 배를 채워줘라. Absence makes the heart grow fonder. 부재는 애정을 만든다.(보지 못하면 애틋함이 자란다.) Love is blind 사랑은 눈을 멀게 한다. Fortune favor..

등신, 하룻강아지, 잡동사니, 심상의 유래

등신 등신(等神)은 원래 나무나 돌, 흙 따위로 만든 사람모양의 형상을 말합니다. 그래서 동상이나 인형도 등신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등신은 사람 모습을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생물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행동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능력도 없는 사람을 이 등신에 빗대어 비하하는 뜻으로 등신이라 부르게 됐습니다. 하룻강아지 하룻강아지는 원래 하릅강아지로 태어난 지 1년이 안된 강아지를 말합니다. 태어난 지 하룻밤밖에 안 된 강아지가 아니었네요. 옛날에는 동물의 나이를 셀 때 따로 쓰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한 살은 하릅/한습, 두 살은 이듭/두습, 세 살은 세릅/세습, 네 살은 나릅이라고 불렀습니다. 하릅강아지가 나중에 하룻강아지로 바뀌었습니다. 잡동사니 잡동사니는 원래 책 이름이었습니다. 조선 ..

빈축, 깡패, 교활, 서민, 샌님의 유래

빈축 빈축(嚬蹙)은 찡그릴 빈(嚬)과 찡그릴 축(蹙)을 써서 말 그대로 찡그린다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서시라는 중국 미녀로부터 유래됐습니다. 서시는 왕소군, 양귀비, 우희와 더불어 중국 4대 미녀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서시는 월나라 왕 구천의 충신 범려가 오나라 왕 부차에게 바쳤는데 서시의 미모에 빠진 왕이 국정을 게을리해서 오나라가 멸망했다고 합니다. 서시는 아름다운 미인이지만 가슴앓이 병이 있어 평소에는 눈살을 찌푸리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미인은 찌푸린 모습도 아름다운 법. 사람들은 그 찌푸린 얼굴도 아름답다며 칭송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동시라는 추녀는 자신도 얼굴을 찌푸리면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칭찬할까 봐 자신도 찌푸리는 얼굴을 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기겁..

낭패, 술래, 상인, 직성의 유래

낭패 낭패는 이리(狼)와 이리(狽)를 합친 말로 모두 이리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리는 늑대를 뜻하는 말로 요즘은 잘 쓰지 않는 단어입니다. 낭패는 원래 이리모습을 한 요괴를 뜻하는 말로 낭은 뒷다리가 아주 짧거나 혹은 없고, 패는 반대로 앞다리가 아주 짧거나 없다고 합니다. 낭패는 서로 힘을 합쳐야만 걸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낭은 흉폭하고 지혜가 없는 반면, 패는 온순하고 지혜롭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냥 시에는 패의 말을 잘 들어야 사냥에 성공하는데 흉폭한 성격을 지닌 낭은 패의 말을 잘 듣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낭패는 일이 실패했을 때 쓰이는 단어로 쓰고 있습니다. 술래 술래잡기의 유래는 조선 말기 문신 최영년의 저서 [해동죽지]에 나온 '순라희'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순라희는 순라잡기로 통금시..

거덜, 이판사판, 걸신, 단골의 유래

거덜 우리가 돈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살림을 거덜 내겠다'라고 말합니다. 거덜은 원래 조선시대 관직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조선시대 궁중 가마나 말을 관리하는 관청을 '사복시'라고 했는데 거덜은 거기서 일하는 하인을 말합니다. 거덜은 우리가 사극에서 보면 가마 옆에서 '물러거라 ~~~'하는 사람을 떠올리면 쉽습니다. 거덜은 하찮은 직책을 맡고 있지만 높은신 분을 직접 모신다는 위치 때문에 높은 사람의 위세만 믿고 건방지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건방지게 행세하다 보니 자연히 우쭐거리면서 몸을 크게 흔들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모습을 보고 '거들먹거린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허세나 잘난 척을 뜻하는 거들은 그 의미가 강해져 '재산이나 살림을 탕진하고 무너뜨린다'라는 뜻으로 ..

숙맥, 사족, 아양, 기별의 유래

숙맥 숙맥은 숙(菽)은 콩을 말하고, 맥(麥)은 보리를 말합니다. 숙맥은 숙맥불변(菽麥不辨)의 줄임말로 '콩과 보리를 구분하지 못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콩과 보리를 구분 못하는 사람이니 바보라는 뜻이겠죠? 그래서 처음에는 숙맥이 어리석은 사람으로 쓰이다가 나중에는 그 의미가 확장되어서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으로 쓰이게 됐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그 뜻이 더 넓어져서 '숫기가 없거나 지나치게 순정적인 사람'을 뜻하게 됐습니다. 사족 사족은 화사첨족(畵蛇添足)의 줄임말입니다. 화사첨족은 '뱀그림에 발을 더하다'는 뜻입니다. 이 단어의 유래는 [전국책]에서 나왔습니다. 어떤 초나라 사람이 제사를 지내고 집의 가신들에게 술을 주었는데 그 양이 부족하여 서로 나눠먹기보다는 내기를 해서 한 사람이 모두 마..

사이렌, 야단법석, 시치미,압권의 유래

사이렌 사이렌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세이렌'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세이렌은 유명한 요정으로 스타벅스 로고에 있는 여성도 세이렌입니다. 세이렌은 상반신은 여성의 몸이고 하반신은 물고기 꼬리를 달고 있습니다. 세이렌은 처음에는 하반신이 새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물고기로 변했다고 합니다. 세이렌은 주로 암초가 많은 바닷가에서 사는데 노래로 사람들을 홀려 배를 침몰시키거나 바다에 빠지도록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바다에 빠진 선원은 세이렌이 잡아먹었다고 하네요. 트로이 목마의 영웅 오디세우스도 마녀 키르케의 조언을 듣고 선원들의 귀를 밀랍으로 막고 자신은 노랫소리가 듣고 싶어서 배의 기둥에 자신의 몸을 묶고 세이렌이 있는 곳을 지나갔다고 합니다. 대항해시대 때의 선원들도 이런 사이렌을 ..

점심, 난장판, 건달 단어의 유래

점심 점심은 점찍을 점(點), 마음심 (心)을 합친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중국 남송 시대의 한세충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한세충은 송나라 명장으로 그의 부인인 양홍옥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부인은 직접 만두를 빚어 병사들과 나눠 먹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병사들의 수에 비해 만두 양이 몹시 부족한 날이 있었습니다. 만두의 양이 부족하자 그녀는 병사들에게 '오늘은 만두의 양이 넉넉하지 않으니 마음(心)에 점(點)을 찍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양이 부족하더라도 허기를 달래며 '먹었다'는 기분이 나도록 하라는 뜻입니다. 이 말이 지금의 점심과 중국식 작은 만두인 딤섬의 어원이 됐다고 합니다. 난장판 난장판이라는 말은 조선시대 과거제도 온 말입니다. 조선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