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과 함께 하는 지식한냥

일반상식 모음/문학, 언어 지식 한냥 85

알아두면 재미있는 영어 숙어표현 유래모음 9탄

Son of a gun(총의 자식)뜻 골칫덩이, (남자들끼리 친근감을 담아내여)나쁜 녀석  ​유래 이 표현은 영국 해군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옛날 영국 해군은 오랫동안 항해를 하는 동안 수병이 여자와 함께 선상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보통 수병의 애인이나 성매매 여성이었습니다. ​생활하던 도중 아이를 임신하여 출산을 하는 경우 대부분 대포 뒤 지정된 구역에서 애를 낳았습니다. ​그 아이들의 대부분은 계획에 없던 출산이거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지 모르는 경우였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대포 뒤에서 낳았다 해서 Son of a gun이라 불렸습니다. ​On the level(수평기로 평평하게 만든) 뜻 정직한, 합법적인, 진실한 ​유래 이 말은 14세기 숙련된 석공인 프리메이슨에게서 유래했습..

알아두면 재미있는 영어 숙어 표현과 유래 모음 10탄

Raining cats and dogs(고양이와 개가 비처럼 내리다)뜻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내린다 유래 이 표현에 대한 유래는 많이 있습니다. 그 유래 중 하나가 고대 바이킹 신화에 따르면 고양이는 폭풍우에 영향을 끼치는 동물이고 개는 바람에 영향을 미치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선원들은 폭풍이 불때마다 비는 고양이 때문이고 바람은 개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Raining cats and dogs은 비가 억수로 내린다는 뜻이 되었습니다.  Burn the candle at both ends(촛불을 양쪽 끝에서 태우다) 뜻 정신없이 일하다, 지칠 정도로 많은 일을 하다 ​유래 이 말은 1600년대 프랑스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표현은 원래 가정에서 낭비하는 걸 가리키는 말이었습니..

한국에서 많이 쓰이는 콩글리쉬 모음

한국에서 많이 쓰이는 콩클리쉬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A/S After - sales service(구매 후 서비스)의 약자로 쓰입니다. A/S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는 'Customer Service', 'Warranty'입니다. ​ Car center 자동차가 고장 날 때 수리하기 위해 카센터로 갑니다. 영어로 카센터는 'Body shop', 'Car repair shop'이라고 합니다. ​Baby in car 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거나 양보해달라는 의미로 '차 안에 아이가 있어요'라는 뜻으로 'Baby in car'라는 스티커를 붙이곤 합니다. ​하지만 이 표현은 콩글리시이며 원어민에게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차 속에 아이가 있다고 하기보다는 아이가 타고 있다는..

재미있는 일본어 관용구 표현 3탄

발등에 불이 떨어지다일본어 표현しりにひがつく [尻に火が付く] -시리니히가쯔쿠직역: 엉덩이 불이 붙다 엄청 다급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발등에 불이 붙다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재미있게 엉덩이에 불이 붙었다라고 하네요. 감감 무소식일본어 표현なしのつぶて [梨の礫]-나시노쯔부테직역: 배의 조약돌 여기서 '梨(なし:배)'는 '無(なし):없음'을 엇걸어서 쓴 말입니다. 일본식 말장난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합니다. 따라서 なしのつぶて [梨の礫]-나시노쯔부테는 '돌아오지 않는 조약돌'이라는 뜻입니다. 던진 조약돌이 돌아오지 않는 것처럼 다른 소식이 없다는 뜻입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일본어 표현ねみみにみず [寝耳に水]-네미미니미즈직역: 잠자는 귀에 물 우리가 갑자기 무슨 황당한 일이 생길 때 '마른하늘에 날벼락'..

알아두면 유용한 일본어 숙어 표현 4탄

모 아니면 도일본어 표현いちかばちか [一か八か]-이쯔카바쯔카직역: 1일까 8일까 우리나라의 '모 아니면 도'가 윷놀이에서 왔듯이 いちかばちか 표현도 놀이에서 왔다고 합니다. 주사위 놀이에서 1은 홀수, 8은 짝수의 윗부분만을 따온 것으로, 주사위를 통해 홀수와 짝수를 결정하는 도박판에서 유래된  말이라는 속설이 있습니다.  샅샅이 찾다일본어 표현くさのねをわけてさがす [草の根を分けて捜す]-쿠사노네오와케테사가스직역: 풀뿌리를 헤쳐서 찾다 무언가를 샅샅이 찾을 때 우리나라는 이 잡듯이 뒤진다'라고 하죠. 일본에서는 풀뿌리를 들쳐서 찾는가 봅니다.  가망이 없어 포기하다일본어 표현さじをなげる [匙を投げる]-사지오나게루직역: 숟가락을 던지다 어떤 일에 더 이상 가망이 없어 포기할 때 일본에서는 '숟가락을 던지다'..

알아두면 재미있는 일본어 숙어 표현 5탄

항복하다일본어 표현かぶとをぬぐ [兜を脱ぐ]-카부토오누구직역: 투구를 벗는다. 우리나라에서는 항복하다라는 관용어로 '백기를 들다'가 있어요. 일본에서는 항복할 때 장수가 투구를 벗었는데 이것이 그대로 관용이 되었습니다. 자기보다 한 수위의 사람을 인정하고 경의를 표하다일본어 표현いちもくおく [一目置く]-이치모쿠오구직역: 한 점을 두다 바둑을 둘 때는 못하는 사람이 먼저 한 점을 두고 대결을 합니다. 보통 못하는 쪽이 검은색을 하고 잘하는 사람이 흰돌을 둡니다. 검은 돌이 먼저 두지만 몇 점을 깔아 둔 상태에서는 백이 먼저 둡니다. 아무튼 한 점을 둔다는 것은 상대방의 실력을 인정하는 것으로 '한 점을 두다'라는 표현은 상대방의 실력을 인정하고 경의를 표한다는 의미로 쓰이게 됐습니다.  기고만장하거나 의기양..

알아두면 재미있는 일본어 숙어표현 6탄

쏙 빼닮았다일본어 표현うりふたつ [瓜二つ] -우리후타쯔 뜻: うり(우리)와 닮다 うり(우리)는 참외나 오이같은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의 과실을 말합니다.  이 과실을 반으로 쪼개면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쪼개진다고 해요. 그래서 꼭 닮았다라는 뜻으로 쓴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붕어빵이다'라는 표현과 같습니다. 쥐꼬리만큼, 새발의 피일본어 표현すずめのなみだ [雀の涙]-스즈메노나미다직역: 참새의 눈물 우리나라 말로 치면 '쥐꼬리만큼', '개미 똥구멍만큼'이라는 뜻과 같습니다. 일본은 재미있게도 조그마한 참새의 눈물이라고 하네요. 그림의 떡일본어 표현たかねのはな [高嶺の花] -타카네노하나직역: 높은산의 꽃 우리나라에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것을 보고 '그림의 떡'이라고 합니다. 일본은 높은 산 절벽에..

레밍턴 케이크, 가리발디 비스킷, 케밥, 핫도그, 프렌치 프라이, 바비큐 요리이름 유래 모음

레밍턴 케이크(lamington cake) 레밍턴케이크는 스펀지케이크에 초콜릿 아이싱을 입힌  후 얇은 건조한 건조 코코넛을 뿌린 호주의 케이크입니다. 레밍턴 케이크는 '레밍턴 2대 남작'에서 따와 이름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케이크를 만든 사람은 레밍턴 남작이 아닌 그의 요리사입니다. 남작의 요리사인 아르망 갈라는 어느 날 연회에서 실수로 바닐라 스펀지케이크를 살짝 태워버리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요리사는 실수를 감추기 위해 스펀지 케이크에 초콜릿을 바른 다음 코코넛 가루를 뿌렸는데 이게 예상치 못하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습니다. 그 뒤로 레밍턴 남작의 이름을 따서 레밍턴 케이크라 불리게 됐습니다.  가리발디 비스킷(garibaldi biscuit) 가리발디 비스..

카나페, 그라탱, 사시미, 소스, 마요네즈, 마카로니, 카르보나라 요리이름의 유래모음

카나페(CANAPE)   카나페는 페이스트리나 토스트, 비스킷, 빵 위에 치즈나 햄, 달걀 등 여러 재료를 올려 만든 프랑스의 전체요리입니다. 이것은 식전주처럼 식용을 자극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고대 그리스에는 코노프스(Knops)는 모기라는 뜻이고, 모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모기장 같은 커튼을 코노피온(Konopion)이라고 불렀습니다. 이후 이것을 로마인들은 코노페움(Conopeum), 중세 라틴어에서는 카노페움(canopeum), 중세 영어에서는 카노페(canope), 현대영어에서는 카노피(canopy)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프랑스인들은 언어적으로 같은 뿌리를 두고 있는 이 단어를 소파(canape)라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아마 토스트 위에 음식이 올라간 모습이 마치 소파처럼 보여 이런 이름을 ..

경상도 지역의 전설모음(금동 삼존 장륙상, 김수로왕, 화랑)

금동삼존 장륙상경상북도 경주시 황룡사에 있는 불상으로 이 장륙상은 신라에서 부처님의 키가 1장 6척(약 4.8m)라는 전설에 따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장륙상이 만들어지는데 전설이 하나 내려옵니다. 인도의 아소카 왕은 세번이나 불상을 만들려고 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결국 배에 구리와 황금, 그리고 삼존상의 모양을 그린 그림을 실어 바다에 띄어 보냈습니다. 그 배는 신라 울산 근처 바닷가에 도착했고, 신라인들은 배에 실어져 있는 금속과 그림을 보고 만든게 바로 금동 삼존 장륙상이라고 합니다. 이 장륙상은 안타깝게도 고려시절 몽골의 침입으로 불타 지금은 이를 받치던 석조대좌만 남았다고 합니다.   김수로왕경남 김해시 북부동에는 거북이 머리처럼 생긴 구지봉이 있는데 여기서 가락국을 세운 김..